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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9.14 10:23:25
  • 최종수정2020.09.14 10:23:25

영동군 공무원들이 관내 벼 도복 농가를 찾아 벼 세우기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 등으로 시름이 커져가고 있는 농촌에 새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지속적인 호우와 갑작스런 용담댐 방류로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작업을 거들었던 군 공직자들이 이번에는 태풍피해 복구현장에 뛰어들어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

최근 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벼 도복, 과수 낙과 등 지역에 많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벼 수발아, 과수 병충해 발생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각 부서별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순까지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벼 세우기 위주의 복구 작업을 벌이며 적기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에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농가의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연결해 줄 계획이다.

현재도 영동군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영동지구협의회 회원들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의 따뜻한 나눔문화를 만들고 있다.

태풍 피해 복구 이후에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 군인, 기관·민간단체와 군부대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시에는 작업도구, 도시락 등을 자체 준비해 농가 부담을 없애고, 코로나19에 대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소독 등의 철저한 관리 하에 진행하고 있다.

안치운 농정과장은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화합의 계기가 되도록 체계적인 일손돕기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이웃사랑의 실천에는 민·관의 구분이 없으니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군 농정과 친환경농업팀(043-740-3461~2) 또는 각 읍·면 산업팀, 영동군자원봉사센터(043-740-3385)으로 신청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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