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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계 5월 등교개학 철저한 준비

열화상카메라 설치·비치 마스크 충분
급식실 사용 매뉴얼 '점검 또 점검'
도교육청 "먼저 등교 싱가포르 참고해야"

  • 웹출고시간2020.05.03 15:30:52
  • 최종수정2020.05.03 15:30:52
[충북일보]교육부가 전국 초·중·고의 등교개학을 오는 19일 이후 고3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교육계는 5월 등교개학을 기정사실화하고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5월 월례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등교 수업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앞서 등교 개학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참고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등교 수업에 대한 수업진행 방법, 학생 간 물리적 거리, 급식위생 등 일선학교에서 철저한 사전준비가 이뤄지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 일선 학교는 5월중 등교개학에 대비해 학생들의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학교 중앙 현관만 개방하도록 조치했으며, 학급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체온이 37.5도를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교 안에 별도의 격리공간도 마련한다.

도교육청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진자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으며 등교개학을 준비해 왔다.

방역물품으로 학생 1인당 2장씩 지원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 70만 장과 면 마스크 108만 장을 비축했고, 손 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도 학교 급당 1개 이상씩 비치했다.

등교 개학 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촉할 것으로 예상되는 급식실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책도 마련했다.

학생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간격을 유지하도록 줄서는 요령과 배식, 퇴실시 마스크 착용, 지그재그 식 식당 좌석 앉기 또는 한 방향 앉기 등을 준비 중이다.

도교육청은 열화상 카메라 122대를 구입해 600명 이상인 학교당 1대, 1천500명 이상 학교당 2대 등 모두 119개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63곳에 66대, 중학교는 16곳에 16대, 고등학교는 30곳에 30대, 특수학교 10곳에 10대를 보급했다.

손 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도 학교 급당 1개 이상씩 비치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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