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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인구·청년 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5개 분야 총 17건의 다양한 시책 제시

  • 웹출고시간2017.09.28 16:18:25
  • 최종수정2017.09.28 16:18:2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인구·청년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소관 실과소장이 발표에 나선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실현 가능한 신규시책 위주로 출산장려,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개선 등 5개 분야의 17건의 다각적인 지원시책이 제시됐다.

주요시책으로는 ▲청년실습 실비 지원 ▲전입자 교통비 지원 ▲전원마을조성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중·고등학생 통학 교통비 지원 등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발굴된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30억5천만 원으로, 내년도 당초예산과 1회 추경을 통해 확보 후 추진계획이다.

이번 보고회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더 많은 신규시책 발굴에도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인구감소는 어느 한 부서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인구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니 모든 공직자들은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의식을 갖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지시했다.

옥천군 인구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5만1천795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태이며 노인 인구비율은 26.2%로 이미 2007년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합계출산율, 가임여성비율, 청년인구까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어두운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옥천군은 위기의식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지난 6월 20일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옥천군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사하는 청년발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 전담팀을 신설했다.

2030년까지 인구 7만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인구늘리기에 주력키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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