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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연맹, '문화동반자사업' 연수 성과

개도국 8개국서 10명 초청, 한국 전통 무술 택견과 한국문화 알리는 계기

  • 웹출고시간2016.09.25 14:31:54
  • 최종수정2016.09.25 14:31:54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술연맹은 지난21일 충주택견원에서 10명의 문화동반자들을 대상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충주시택견원 연구원장)씨를 초청, '문화동반자 명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정경화씨는 택견의 역사와 철학 및 기본자세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세네갈의 동반자 Ms. Bineta DIEDHIOU 는 "택견의 성지인 충주시택견원에서 택견예능보유자에게 직접 '택견'에 대해 배우게돼 외국인으로서 매우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수련해 아프리카지역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전통무예 택견을 널리 알리고 싶다" 고 말했다.

연맹사무국은 택견과 우리 문화에 대한 동반자들의 관심과 열정을 고려해 앞으로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 문화동반자 명사초청 특강을 8차례 더 진행 할 예정이다.

세계무술연맹은 2002년 창설이래 충주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충주세계무술축제, 연례총회, 청소년사업, 유네스코 활동 등 무술의 보존과 진흥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연맹의 국제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동반자사업'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이 문화동반자사업은 개도국들의 문화, 예술, 관광, 체육분야 전문가들을 5개월간 한국에 초청해 관련분야에 대한 교류와 지식을 넓히는 문화레지던스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공공 및 민간기관들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사업이다.

현재 세계무술연맹은 4회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올해 4~5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 8개국(가나, 라오스, 몰도바, 베트남, 세네갈, 에티오피아, 이란, 캄보이다) 의 무술전문가 10명을 초청, △세계무술연맹 국제업무(인턴) △우리전통무술 택견 및 씨름 △청소년 대상 재능기부 △한국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연수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10명의 문화동반자들은 지난 제15차 세계무술연맹 연례총회 운영 지원, 제8회 세계택견대회선수 참가 및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방문 등 충북도내에서 진행되는 주요 국제무술이벤트에 참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무술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권에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무술의 가치를 알리고 보급하는 상호협력체계가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맹의 계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세계의 무술문화를 공유·발전시키며, 충주와 한국이 전통무술의 세계적 메카이자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무술연맹의 국제적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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