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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납 초과검출 우레탄트랙' 교체

마사토교체 요청 학교에 예산 우선배정

  • 웹출고시간2016.07.31 16:04:16
  • 최종수정2016.07.31 17:09:39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이달부터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학교 우레탄 트랙을 교체한다.

충북도교육청은 납 초과검출 트랙을 마사토로 교체하고자 하는 학교에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도내 79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 10만7천800㎡다.

도교육청은 예비비 투입이 결정된 교육부 국비와 교육청 예산에서 교체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마사토를 채택한 이유는 우레탄 유해물질 검사가 선진국 기준의 30종으로 강화될 경우 다시 유해성 논란이 생길 수 있는 데다 유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은 매일 체내에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사토는 공사에 5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미 전북과 경남, 세종은 우레탄 트랙의 100% 마사토 교체를 추진 중이다.

다만 공인경기장으로 활용 중인 학교는 예외로 두기로 했다.

교육청은 지난 29일 본청 사랑관에서 우레탄 트랙의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79개 학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데 이어 1일 체육교사 설명회를 열어 마사토 교체로 유도할 계획이다.

우레탄 트랙뿐 아니라 우레탄이 깔린 다목적 운동장 등도 오는 9월 말까지 유해성 검사를 통해 전면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신설하는 학교의 운동장은 전부 마사토 운동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장 먼저인 것이 학생의 건강과 행복"이라며 "흙 운동장은 감성적, 심미적, 교육적인 다양한 활동의 중심으로 정서 발달과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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