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초·중·고 64개교 '납 범벅 우레탄 트랙'

도교육청, 82개교 검사완료
78%에서 납 성분 기준치 초과
학생 출입통제…접촉 차단키로

  • 웹출고시간2016.06.21 19:32:45
  • 최종수정2016.06.21 20:11:02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 운동장에 깔린 우레탄 트랙 중 절반이 넘는 학교에서 유해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초·중·고 96곳을 점검한 결과, 82개교에 대한 점검을 끝냈다. 점검결과 82개교중 78%인 64개교에서 납 성분(Pb)이 유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고등학교는 21개 학교중 19개 학교에서 검사가 끝났으나 검사한 19개교 전체에서 납성분이 검출됐다.

96개교중 5개교는 재조사에 들어갔고 나머지 9개 학교는 검사결과가 미확인 됐다.

납 성분이 검출된 학교는 초등학교 50개중 32개교, 중학교 24개교중 13개교, 고등학교 21개교중 19개교 등 모두 64개교다.

특히 청주 A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기준치(90mg/kg)의 36배 이상인 3천297mg/kg, 충주의 B고교에서는 46배인 4천210mg/kg, 옥천의 C중학교는 30배인 2천767mg/kg, 괴산증평의 D초등학교는 35배인 3천177mg/kg의 납이 검출됐다.

이처럼 일부 학교에서는 기준치의 수십배에 달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납성분은 시공과정에서 우레탄 트랙을 빨리 굳게 하려고 경화제에 납을 추가하거나 납이 함유된 안료 등이 사용되면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출입통제 안전띠와 안내 입간판(현수막)을 설치하고, 트랙 위를 부직포(방수포)로 덮어 학생의 접촉을 차단키로 했다.

또 운동장 실외활동 후 반드시 손씻기, 옷털기 등의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가정통신문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관련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우레탄 트랙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납 외에 카드뮴과 수은 등의 중금속은 대부분 1 미만으로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