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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28 18:44:39
  • 최종수정2016.07.31 16:04:0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우레탄트랙 교체를 앞두고 있는 79개 학교를 대상으로 명확한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9일 우레탄트랙 교체 대상 학교의 교장들을 긴급소집해 교육부 지침에 의거한 '교체 방식' 선호도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조사 결과 79개 학교 중 77개 학교는 '우레탄트랙 재시공'을, 2개 학교는 '마사토 교체'를 원한다는 전수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했는지 재차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각 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교체방식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선호도 조사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있다면 재조사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달 4일에는 한국체육시설공업협회 부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우레탄 업계와 마사토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를 갖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교체 방식에 따른 소요 사업비와 장단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4~6일 중 하루는 우레탄트랙에 관심 있는 체육교사들을 소집해 우레탄트랙과 마사토에서 체육활동을 하면서 겪는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금속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재시공하는 것은 학생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으로, 의구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갖고 임하겠다"며 "대상 학교장 긴급소집을 통해 선호도 조사가 다시 이뤄진다면 마사토 교체를 원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특별교부금 170억원을 투입해 우레탄트랙 교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에 배정된 금액은 9억6천여만원이다.

앞서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초과 검출된 학교를 대상으로 '교체 방식 의견'을 수렴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운위 등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하도록 했고, 77개 학교는 재시공, 2개 학교는 마사토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는 "선호도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재조사를 요구했고, 교육청의 교장 긴급 소집은 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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