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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신경전'

다수당인 새누리 당 소속
장동현 부의장·안재덕 의원
양보 의사 없어…막판 기싸움
야당 의원들 표심이 좌우할 듯

  • 웹출고시간2016.06.29 18:01:35
  • 최종수정2016.06.29 18:01:43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 간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의회는 새누리당 4명(비례대표 포함)과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포진돼 있다.

전반기는 재선의 신창섭 의원이 의장을, 초선의 장동현 의원이 부의장을 맡는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했다.

하지만 후반기 원내 구성은 복잡 다양하게 흐르는 분위기다.

다수당 몫이 되고 있는 의장자리를 놓고 새누리당 의원들 간 단일화를 놓고 입씨름만 하며 논쟁 중에 있다.

얼마 전까지 연임 의지를 밝혔던 신창섭 의장이 최근 포기의사를 보이면서 장동현 부의장과 안재덕 두 의원 간 2파전 양상으로 좁혀졌지만, 두 의원 모두 포기 또는 양보 의사가 없는 만큼 막판기 싸움이 만만치 않다.

장동현 부의장은 ··전반기 부의장을 맡을 당시 후반기 의장에 출마할 의지를 분명히 보인 만큼 양보 할 수 없다··며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안재덕 의원은 ··차기 군의원출마를 접은 만큼 자유로운 상태에서 의장직을 수행한 뒤 명예롭게 은퇴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 도움을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 처럼 두 의원 모두 의장 출마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어 단일후보 타협점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새누리당 의원들 간 의장 선출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두 의원 모두 포기 의사가 없는 강경한 입장인 만큼 당내 연합전선에도 적신호가 될 우려가 있다.

결국 이번 후반기 의장 선출은 3명의 야당의원들의 표심이 좌우 할 듯 싶다.

따라서 두 의원 간 각개전투 방식의 물밑 접촉이 치열할 전망이다.

야당 의원들은 의장자리는 다수당에게 양보 할 수 있지만 부의장 자리는 빼앗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야당의원들의 요구를 수용할 의원들에게 몰표를 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4:3의 의석분배지만 마지막 까지 야당의 3표가 부동적 자세로 굳힌다면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야당의원들과 막후 정점을 찾게 되면 목적을 쉽게 이룰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누가 먼저 야등 측 의원들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만일 여당 측 의원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야당 의원들과도 조율이 실패 할 경우 의장과 부의장 두 자리 모두 여당 몫이 될 공산이 크다.

진천군의회 의장 선거는 7월1일 오전 10시 직접투표로 진행하며 제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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