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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신보 이사장 퇴직설' 후임자는…

연말께 교체설 경제계 촉각
1~2명 압축 집중 거론…'체급 논란' 우려도 제기

  • 웹출고시간2012.12.17 20:20: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교체설이 확산되고 있어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이사장과 사무국장 동반교체설이 제기됐지만, 최근에는 정년제인 사무국장을 제외한 이사장 교체설만 파다한 상황이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8월 1일 이사장 임기를 당초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정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지난해 9월 충북신보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록 현 이사장의 임기는 산술적으로 오는 2013년 9월까지다.

하지만, 김종록 이사장의 연말 퇴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종록 이사장은 "내 문제를 내 입으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사장과 함께 동반교체설이 나돌았던 사무국장 자리는 '정년제'로 규정돼 있어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북신보 인사규정 제56조 정년퇴직 조항에는 직원의 정년을 만 60세로 규정했다. 이 규정에 따라 54년생인 현 사무국장은 오는 2015년 6월 말까지 정년에 해당된다.

당초 이사장·사무국장 동반교체설이 나돌다가 이처럼 이사장 단독 교체설로 굳어지면서 벌써부터 1~2명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지역 금융권에서 부본부장급 이상을 끝으로 퇴직한 인사들이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충북도의 국장급 이상 인사가 낙점될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도 국장급 이상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신보 이사장으로 옮길 자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는 시중은행 부본부장을 끝으로 퇴직한 A씨가 이사장 후보로 집중 거론돼 왔다. 그러나 A씨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다, 과거 이시종 충북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이력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무부지사급 이사장 자리에 시중은행 부본부장급 인사가 임명될 경우 '체급 논란'을 빚을 수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시중은행 본부장 출신의 B씨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B씨는 "충북신보 또는 충북도로부터 어떠한 제안이나 언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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