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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1 13:50: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상대에 오르는데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미시 가드’ 전주원(35·신한은행)은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꼭 쥔 채 말했다.

고교 졸업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거머쥔 MVP 트로피였기 때문일까. 전주원은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우리 팀이 이번에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시상식 전에 (정)선민이가 ‘언니는 이제 기회가 점점 줄어드니까 이번에 꼭 MVP로 뽑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정말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전주원(35)이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주원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표 73표 가운데 59표를 얻어 MVP가 됐다.

국내 최고 포인트가드인 전주원은 2005년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MVP에 오른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원은 베스트 5에도 1위로 뽑혀 기쁨이 더했다. 전주원은 이번 겨울리그에서 모두 1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6.8 어시스트(1위)와 6.95득점을 올려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국내 최장신 선수인 하은주(24·신한은행)는 73표 중 67표를 얻어 신인상을 차지했으며 로렌 잭슨(26·삼성생명)은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우수후보선수상은 김수연(21·국민은행)에게 돌아갔다. 신한은행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41)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베스트5에는 전주원, 잭슨, 김정은(신세계), 박정은(삼성생명), 타미카 캐칭(우리은행), 잭슨이 선정됐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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