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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강 절대 양보 못해"

닮은꼴 현주엽-신기성, 2위 놓고 숙명적 대결

  • 웹출고시간2007.03.01 05:3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려대 94학번 동기인 창원 LG 현주엽(32)과 부산 KTF 신기성(32)이 팀의 2위 싸움 선봉에 서며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26승18패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있는 두 팀은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남은 10경기에서 우열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

둘은 여러 모로 공통점이 많다. 출신 대학이 같은 것은 물론 현재 팀 내에서 확고한 에이스 자리를 굳히고 있는 점이 닮았다.

또 2001년부터 2년 동안은 상무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고 시즌 중 부상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팀 사정 때문에 수술을 뒤로 미룬 점도 똑같다.

신기성은 지난달 16일 충수염으로 병원에 입원, 수술대에까지 올랐다가 극적으로 마음을 바꿔 수술없이 약물치료로 버티고 있다. 수술을 했더라면 최소한 2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했지만 항생제 치료로 방법을 바꾸며 20일 LG와 경기부터 바로 복귀했다.

현주엽 역시 1월24일 전주 KCC와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을 다쳐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지만 재활로 이를 극복, 24일 대구 오리온스 전부터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4강 직행 티켓을 놓고 다시 맞선 두 사나이의 싸움에선 누가 웃게 될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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