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2.22 19:3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및 주한외국대사 가족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 설명으로 발우공양체험 모습

ⓒ 혜철
한국관광공사 서포터즈와 16개국 주한 외국 대사들이 우리나라 사찰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서포터즈 100여명, 러시아, 오스트리아, 인도, 헝가리, 브라질 등 주한 16개국 외국 대사 등 120여명이 전남 순천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선암사(주지 경담스님)를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발우공양 체험과 사찰탐방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사찰의 환경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 40분 선암사 적묵당에서 열린 발우공양 체험과 함께 시작됐다. 발우공양은 선암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인 진봉스님의 안내로 진행됐으며 이어 주지 경담스님과 차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선암사 창건 유래부터 현재까지 선암사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선암사와 차에 대한 대화가 이뤄졌다.

선암사 주지 경담 스님은 “선암사는 의천 대각국사께서 주석하시면서 유학을 다녀오신 뒤 송나라시대 다원의 건축기법을 그대로 대입해 하늘과 소통하는 독특한 가람배치를 이루고 있다”며 “그 시기에 뇌원차를 만들어 수출하는 등 선암사는 다선도량으로서 한국의 차문화사에 적잖은 기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사찰 곳곳을 둘러보며 선암사의 역사를 배우면서 문화재를 탐방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공양시간 내내 주한 외국대사와 가족들에게 직접 통역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화성 용주사와 수원 봉년사 등의 사찰에서 발우공양 경험이 있다"며 “선암사의 음식은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다”고 말했다.

릴리아나 파라미오(콜럼비아) 씨는 “처음으로 해보는 발우공양이 굉장히 생소하지만 즐거웠다”며 “특히 음식이 건강해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관광공사 이재성 국내마케팅 실장은 “선암사에서의 발우공양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면서 “순천의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체험 후 전문가와 일반인, 외국인의 시각을 종합해 관광정책에 반영코자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시사했다.

이들은 선암사 경내 차(茶)체험관에서 다도를 체험한 후 낙안읍성을 둘러본 뒤 상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찰탐방단들은 선암사 방문에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께 순천에 도착, 도보와 선박으로 순천만 일대를 탐방하고 인근 생태관에서 순천시 관계자로부터 순천만 생태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시민기자 혜철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