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프라이빗 숲속 리조트로 잘 알려진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 리솜에서는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포레스트클럽 로비에서 캘리그래피 가훈 써주기 무료 이벤트를 갖는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지정 식음시설 이용객에게 행운의 스크래치 쿠폰과 포춘 쿠키를 증정하고 당첨자에게는 조식이용권, 와인교환권, 스파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로맨틱 선셋리조트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도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제철 방어를 비롯해 70여 가지 로컬 해산물로 구성된 '설 특선 디너 뷔페'를 운영하고 이용객에게는 조식 뷔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운의 복주머니' 경품 추첨을 준비했다. 또 오는 31일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버블쇼 공연도 마련해 한정 인원 사전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고 특선 디너 뷔페 이용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여기에 충남 예산의 온천리조트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오는 30일에는 그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됐던 '청원생명축제'가 부활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10월 10일 11일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2022청원생명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라는 3가지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치유와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또 지역의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공연·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추진위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농가들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와 라이브커머스, 유명 유튜버 등을 활용한 '청원생명브랜드' 홍보 전략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축제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두 배로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설날 당일인 2월 1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정상 운영한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난 10월 22일 개통 이후 95일 만에 31만3천여 명이 다녀가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명절 연휴를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루 동안 휴관함으로써 출렁다리와 생태탐방로 등 부대시설의 재정비를 비롯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단, 기상 악화 시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옥순봉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휴관일을 사전에 확인 후 이용을 바란다"며 "겨울철 출렁다리 노면과 난간 살얼음 제빙과 제설작업 등 방문객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영동 여행 중 가족들과 방문했던 전통시장은 유독 기억에 남는다. 추억 속의 전통시장 그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덤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 문화는 소비자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번지게 한다. 오래 전 할머니와 함께 방문했던 시골장터 분위기가 2022년 현재도 남아있는 것이 영동전통시장의 이색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 손님에게도 진열대에 올라와 있는 상품을 설명해 주시는 상인들의 친절함은 반대로 굳이 필요 없는 물건도 구매하고 싶게 만든다. 충북 영동군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즐겁게 흥정하는 모습,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푸짐한 서비스는 이곳이 고향이 아닌 사람에게도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이곳은 시대적 변화와 마트 등의 급증에 따라 5일장이 아니라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5일 시장으로 운영됐던 모습이 그립기는 하지만 현실과 타협하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는 영동전통시장의 모습 또한 존중 해줘야 할 것 같다. 대신 상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위해 장이 설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수시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되면…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올해 주목할 국내여행지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기업 부킹닷컴이 새해를 맞아 '2022년에 주목할 만한 국내 여행지 10곳'을 발표했으며 충북에서는 청주시, 제천시와 함께 단양군이 포함됐다. 이번 10선은 부킹닷컴이 한국인 1천2명을 포함한 글로벌 31개국 2만4천55명을 대상으로 벌인 '2022 주목해야 할 여행트렌드 조사'와 2019년 6∼9월과 2021년 6∼9월 사이 '예약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도출했다.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도시 단양은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각종 체험시설에 더해 수상레저와 패러글라이딩까지 각종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의 천국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끄는 고수동굴, 온달동굴 등 천연동굴과 함께 야경이 아름다운 수양개빛터널까지 둘러볼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이 그 비결로 꼽힌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여덟 곳의 명승지인 단양팔경(丹陽八景) 유량을 앞둔 관광객들이 군침을 흘릴 식도락 코스들이 즐비한 것도 큰 매력이다. 동국문헌
[충북일보] 제천시 엽연초하우스가 2022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에 이름을 올렸다. 엽연초하우스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제천시 명동에 위치한 옛 엽연초조합사무실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은 서비스 품질 기준에 따라 엄격한 평가와 인증 절차를 거쳐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관광업소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인증제로, 숙박, 쇼핑 등 관광접점 대상 품질기준을 마련해 국가적으로 단일화 된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엽연초하우스는 주민협의체가 이사진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천사랑세계여행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의 경제소득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복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매출의 5%를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해 사용하고 구도심 이미지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선순환적인 도시재생의 성공모델 확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치유 공간인 내수읍 초정리 일원과 남한강 상류·중산간지 청정지역인 미원면, 대통령 별장 청남대, 대청호를 품은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청주 서쪽지역이 생태 여가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심신 치유'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치유 마을' 초정클러스터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대에는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산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치유·체험 관광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초정약수는 조선의 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세종은 지병인 안질(眼疾)을 고치기 위해 즉위 26년(1444년) 현재 초정리인 청주목 초수리를 찾았다. 세종은 이곳에 행궁을 짓고 121일간 머물며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했다. 당시는 훈민정음 반포(1446년)를 앞둔 상황으로 세종은 한글 창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초정행궁은 초정리 어딘가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훈민정음 반포 후 2년 뒤인 1448년 불이 나 사라졌다. 청주시는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꾸미기 위해…
[충북일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산림복지전문업인 배제에코브릿지와 함께 '물고를 튼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 숙박형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산촌지역 활력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산림복지전문업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치유를 주제로 한 '물꼬를 튼다'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활인심방과 명상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산림치유, 제천특산물과 약초로 만든 약채락 도시락을 통한 음식치유, 청풍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치유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도심 속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자연의 에너지로 충전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김병화 센터장은 "자연 친화적 삶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며 숲을 찾는 사람들이 '물꼬를 튼다'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치유의숲의 '물고를 튼다' 산림관광 프로그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회 차에 걸쳐 협약 관광지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추운 겨울을 맞아 미동산 수목원의 나무들이 화사한 뜨개 옷을 입었다. 미동산 수목원은 지난 2001년 5월 개원해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조성하고 무료로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미동산 수목원의 나무 털옷 작품 전시는 미동산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겨울 풍경과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미동산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등에 나무 털옷을 입혀 특색 있는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무 털옷 작품 100여 점은 미동산 수목원 '겨울나기 나무 털옷 제작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충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교육에서는 나무 털옷 제작을 위한 뜨개질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형형색색의 뜨개 옷을 입혀 추운 겨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작품으로 전시된 나무 하나하나가 포토존이다. 털옷을 입은 나무들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벤치 위로도 눈이 내려 미동산 수목원의 풍경에 운치를 더한다. 개성 있고 예술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입힌 나무에 스파
충주 최고의 관광지인 중앙탑공원에는 탄금호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멋진 전경이 펼쳐지곤 한다. 겨울 새벽 물안개와 어둠이 내려앉은 야간경관조명의 멋진 풍광을 소개한다. 탄금호는 충주댐의 조정지 댐 건설로 인해 형성된 인공호수로 중앙탑면과 금가면에 걸쳐 있다. 드라마를 통해 누구나 한번쯤 걷고 싶어지게 된 무지개 다리가 있으며 최고의 풍광으로 손꼽히는 탄금대도 있다. 이른 아침 충주체험관광센터 초입에서 출발해 중앙탑을 향해 새벽 산책을 시작했다. 그동안 자주 찾았던 곳이었는데 처음 마주한 새벽풍경은 그 전의 기억과 아주 다르다. 잔잔한 물결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그 너머로는 이제 막 또오른 아침해가 호수를 붉게 물들인다. 겨울 차가운 공기 사이로 아침햇빛이 더해지며 더욱 신비롭고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탄금호는 체험관광센터와 국제조정경기장이 배경이 되며 신비롭다. 무지개 다리까지 빠른 걸음으로 아침 운동을 즐기려던 목적도 잊은 채 아름다운 풍경에 하염없이 빠져들게 된다. 습도가 높은 강변 사이로 태양이 떠오를 때면 차가운 호수의 따뜻해진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른 다. 겨울이면 특히 아름다운 모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새 기록을 썼다. 단양관광공사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7년 7월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310만8천506명이 다녀가며 1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6월 200만 이용객 달성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시설별로는 만학천봉 전망대 257만163명, 알파인코스터 24만9천488명, 짚와이어 17만4천535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야심차게 첫 운영을 시작한 만천하 모노레일은 개장 7개월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만천하 모노레일은 그간 셔틀버스로만 전망대 이동이 가능했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이용객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체험형 놀이시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한강 수면 위 100여m 높이의 아찔한 유리 다리가 포인트인 만학천봉 전망대와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꾸준한 인기몰이 중으로 시설 재방문율을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일보] 연간 수십만 명이 찾으면서 충주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활옥동굴이 주차장 시설 미비로 관광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활옥동굴 관광객 등에 따르면 이 동굴 앞 주차장은 제대로 된 주차 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맑은 날엔 먼지가 날리기 일쑤고, 비가 오면 질퍽한 땅으로 인해 주차장 역할을 못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활옥동굴을 찾은 이모(50·인천시 원당동) 씨는 "세차도 하고 왔는데 뽀얀 먼지에 덮인 차를 보면서 관광 기분을 망쳤다"면서 "관광객을 맞으려면 기본적인 준비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활옥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34만 3천여 명이다. 평일 이용객은 400~500명 선이고, 주말엔 1천500명, 성수기엔 5천~6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올해 목표를 50만 명, 2025년 목표를 100만 명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시설 미비로 이용객들의 불만은 업체 측과 관계기관으로 향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제대로 된 주차장 부지 조성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활옥동굴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가 예전 하천과 구 도로로 돼 있어서…
옥천 용암사는 새해 일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옥천9경 중 옥천4경인 용암사는 옥천읍 삼청리의 장령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 잡았으며 법주사의 말사다. 용암사 뒷산의 운무대에서 보는 운무일출 전경이 아름다워서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높은 지대에 있는 용암사는 안개에 덮여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운무 속 용암사 곳곳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 듯해 소개한다. 신라 진흥왕 13년(552) 천축국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조사가 이곳의 산세를 보고 감탄해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명맥만 유지하다 해방 후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하는 등 옛 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절 부근에 용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서 용암사라고 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용바위를 부숴버렸다고 한다. 대형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볍게 걸어 올라가는데 입구부터 노송 등 역사 깊은 사찰의 멋진 운치가 돋보인다. 사찰의 중심부 대웅전 마당 왼쪽에는 범종각,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 뒤에는 천불상을 모신 천불전 건물이 있고 여기에서 조금 더 오르면 왼편에는 산신각, 오른쪽에는 마애불이 있다. 대웅전 오른 편으로 노송들이 천년을 간직하며 보살펴오고 있는 둔덕…
[충북일보] 2022년 새해를 맞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를 갖는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물고기(1월 쏘가리, 매달 변경 예정)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된다.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 중 매달 10명을 선정해 자체 제작한 '수달 안전벨트인형'을 경품으로 증정(개별 우편발송)한다. 군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더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더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개장한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국내외 양서·파충류 등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해 남녀노소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등 휴양림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은군은 2010년 9월 개장한 산외면 장갑리 알프스 휴양림과 2017년 11월 개장한 속리산면 숲체험 휴양마을을 직영하고 있다. 알프스 휴양림은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숙박시설 34실만 갖추고 있다. 숲체험 휴양마을은 숙박시설 55실과 함께 식당을 운영한다. 식당에서는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만 제공할 뿐 점심식사는 인근 속리산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주류도 판매하지 않는다.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알프스 휴양림의 경우 2019년 9만3천393명, 2020년 3만8천971명, 2021년 4만3천197명이 다녀갔다. 운영수입은 2019년 4억3천453만5천 원, 2020년 2억5천864만2천 원, 2021년 3억2천368만8천 원 등 총 10억1천686만5천 원이다. 특히 숲체험 휴양마을의 경우 2019년 4만5천142명, 2020년 4만9천513명, 2021년 7만2천430명이 이용했고, 운영수입은 2019년 5억2천74만6천 원, 2020년 6억6천22만6천 원, 2021년 9억8천488만2천 원 등 총 21억6천585만4천 원에…
충북 단양은 천혜의 비경이 넘쳐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고수대교와 다누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단양호 주변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밤을 밝히는 충북의 야경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누리 센터는 남한강 쏘가리 매운탕 특화거리에 있어 단양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다누리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쾌적한 도서관, 디지털 정보관, 4D 체험관, 낚시 박물관, 옥상정원, 스카이라운지, 단양농특산품 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다. 다누리센터와 시외버스터미널이 함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기 쉽다. 다누리센터는 지하에 104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고 다누리센터 앞 수변 에도 주차공간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단양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메인수조를 비롯한 173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약 23,0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있다. 단양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와 남한강의 고유종 등 국내 어류 96종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아마존강의 피라루쿠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폐어 등 해외 민물 어종 94종, 수달 1종
[충북일보] 증평군이 좌구산 사계절 썰매장 시설보완을 마치고 재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겨울을 앞두고 2억 원을 들여 썰매장 레인가이드 설치, 트램플린 교체, 휴게공간 데크 교체 등 시설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2016년 처음 개장한 좌구산썰매장은 6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나 하강 시 튜브끼리 부딪혀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우려 가 있어 그 동안 3명씩 출발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이 적체돼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번에 레인 가이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좌구산 휴양림 사계절 썰매장은 82m의 6개 레인과 트램플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만인 지난 12월 21일 재개장해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이용객 등을 받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인원제한으로 예약을 통해 오전, 오후 각 8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화려한 서핑보드가 벽을 장식한다. 수시로 다른 서핑보드로 바뀌는 이유은 실제 사용중인 보드이기 때문이다. 파도 위를 누비다 잠시 벽에 걸리는 서핑보드는 피자웨이브의 특별한 색깔이다. 곳곳에 걸린 서핑 사진과 영상 속 커다란 파도는 피자웨이브의 이름 그 자체다. 송병남 대표는 파도를 사랑하는 서퍼(surfer)다. 3년 전 여름 우연히 강원도 양양에서 서핑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재미없는 스포츠였던 서핑이 일상이 된 것은 잘하고 싶은 욕심과 의지 덕이다. 잘 안따라 주는 몸을 끌고 바다에 떠있을 때 파도가 시작되는 라인에서 기대에 찬 사람들이 보였다. 파도가 올 때를 기다리다 물살에 보드를 띄우고 몸을 움직이며 물살을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에 덩달아 설렜다. 온전히 취미로 서핑을 즐기려면 실력이 따라줘야 했다. 다니던 회사에서 일을 몰아서 하기 시작했다. 평일은 야근, 주말은 바다였다.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었다. 파도를 따라 전국 바다를 누볐다. 어느 때는 동해로, 남해로, 제주까지 파도의 일정에만 귀를 기울였다. 실력이 쌓이자 서핑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오로지 서핑만 하고 싶어 하던 일도 그만두고 제주로 향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의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내달까지 진행되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방향 전환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축제·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실시된다. 충북 유형문화재인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만 20세 이상 각 읍·면 주민과 군 공직자이며 설문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농다리축제 만족도 △개선사항 △축제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도로교통 정체, 환경문제 발생 정도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 △축제 테마 변경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방법은 진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참여가 가능하며 읍·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도 병행한다. 이동제 문화관광과장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 또한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나갈…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지난 한 해도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관광도시로 기억됐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트렌드 리포트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총결산'에서 '단양 구인사'가 전국 유수의 관광지를 제치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단풍 사진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청송 주산지'가 2위, 가장 많은 공유 건수를 기록한 '강진 남미륵사'가 3위를 차지했다. 1945년 건립된 단양 구인사는 전국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으며 1만 여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자랑하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소백산 기슭 아래 길게 펼쳐진 구인사는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북벽, 온달관광지, 보발재 등 주변 관광명소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불자와 여행객 등 30만 명이 다녀갔다. 1위의 비결로는 인생맛집 절 앞 산채식당, 눈 오면 더 예쁜 곳 등 댓글들이 눈에 띄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주목받는 단양군은 2021년 연초부터 '한국관광 1
[충북일보] 음성군 '백야·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이 올해 1월부터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이 연장된다. 군은 군민들의 휴양림 이용률 제고를 위해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을 기존 5~6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월 자연휴양림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은 애초 1월 25일부터 31일까지였지만 연장되면서 2월 24일까지 30일 연장됐다. 대상 객실은 전체 객실의 40%에 해당하는 17실로, 해당 기간에 음성군민은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예약되지 않은 객실은 이튿날부터 일반예약 객실로 전환돼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군내 휴양림과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둘레길 이용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 자연휴양림 예약은 포털사이트에서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검색해 로그인한 후 가능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한국관광공사 대표 여행 플랫폼인 '대한민국구석구석'의 '2021년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2021 트렌트 리포트,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총결산'에서 선정한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는 총 4곳으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포항 스페이스 워크,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서울 용산공원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의림지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수리관개 시설이자 유서 깊은 명승지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자원이자 관광자원이다. 지난해 8월 의림지 폭포의 자연미와 야간 경관조명의 조화로움을 갖춘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을 마치고 대중에 첫 선을 보인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다리 난간에 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망대 바닥에 설치한 매직유리는 이채로운 경험과 스릴을 제공하며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지정 승인과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 등으로 지역에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기틀을 마련한데 이어 실수요층이 주를 이루는 SNS 분석결과에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관광자원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투자유치, 인구증가 등 도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관광 명소 개발에 많은 투자를 이어왔다. 군은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월면 송림리 산29-1번지 일원 4만9천292㎡ 면적에 연면적 4천535.56㎡ 규모로 조성하는 해당 사업에는 총 2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클러스터에는 스토리 창작 관련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교육동, 교육 프로그램이나 워크숍 참가자를 위한 숙박동, 창작인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집필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내실 있는 클러스터 운영을 위해 '관리 및 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전략 △시설별 운영계획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문백면 봉죽리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과 초옆면 용정리 초평책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6년간 약 1
[충북일보] 증평군이 교육(에듀케이션) 이음길 조성사업으로 준공한 보강천 인도교 '김득신다리'가 '반딧불이'를 밝히고 있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형석중·고등학교와 대성베르힐아파트를 잇는 이 다리는 길이 174.6m, 폭 3.5m 규모로 지난달 29일 개통했다. 이 인도교는 그동안 돌다리를 건너 등하교한 학생들이나 산책한 주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득신다리는 개통 후 야간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화려한 조명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많은 블로거가 방문하면서 인터넷상에서도 반응이 좋다. 이 다리는 조선 중기 다독시인이자 대기만성의 상징적 인물인 백곡 김득신(1604~1684)의 이름에서 땄다. 중국 역사책 '사기' 열전 '백이전'을 11만3천 번이나 읽었을 만큼 독서와 학문에 정진한 김득신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일깨운다는 취지다. 야간에 불 밝힌 김득신다리 조명이 형설지공(螢雪之功)의 반딧불이처럼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비추는 밝은 빛이 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청주랜드 동물원은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충북 청주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다. 코로나19 사태 및 리모델링으로 지난해부터 휴관 중이었던 청주랜드 동물원이 지난 11월 재개장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있어 전체 관람은 어렵지만,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하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1997년에 개원한 청주랜드 동물원은 꾸준히 확장 공사를 진행하며 다양성과 편리성을 갖춰왔다. 청주랜드 동물원에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 약 116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동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청주 시내권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아이들의 소풍 장소, 가족 나들이 장소, 이색 데이트 장소 등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청주랜드 동물원은 방문자의 편리성을 위해 무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500원, 청소년 800원, 어른 1,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입장료에 아이사랑카드 등 다양한 입장료 혜택 카드가 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점이 될 것 같다. 동물원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나들이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고…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