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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활옥동굴, '주차장 조성 미비'로 관광객 불편

연간 수십만 명 찾지만 주차장 먼지 '풀풀'
업체 측 "주차장 부지, 하천과 구 도로로 돼 있어 해결 난관"

  • 웹출고시간2022.01.10 09:57:16
  • 최종수정2022.01.10 09:57:16

활옥동굴 주차장 진입로. 땅이 움푹 파인 곳이 눈에 띄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연간 수십만 명이 찾으면서 충주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활옥동굴이 주차장 시설 미비로 관광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활옥동굴 관광객 등에 따르면 이 동굴 앞 주차장은 제대로 된 주차 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맑은 날엔 먼지가 날리기 일쑤고, 비가 오면 질퍽한 땅으로 인해 주차장 역할을 못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활옥동굴을 찾은 이모(50·인천시 원당동) 씨는 "세차도 하고 왔는데 뽀얀 먼지에 덮인 차를 보면서 관광 기분을 망쳤다"면서 "관광객을 맞으려면 기본적인 준비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활옥동굴 주차장.

ⓒ 윤호노기자
지난해 활옥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34만 3천여 명이다.

평일 이용객은 400~500명 선이고, 주말엔 1천500명, 성수기엔 5천~6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올해 목표를 50만 명, 2025년 목표를 100만 명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시설 미비로 이용객들의 불만은 업체 측과 관계기관으로 향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제대로 된 주차장 부지 조성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활옥동굴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가 예전 하천과 구 도로로 돼 있어서 주차장을 조성하기 어렵다"면서 "충주시와 협의해서 빠른 시간 내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인 '활옥동굴'은 국내 산업화 시기, 8천여 명의 인부가 일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값싼 중국산 활석의 공세와 낮은 채산성으로 폐광이 돼 오랜 기간 방치됐다.

이후 활석을 분쇄하던 공장은 리모델링과 시설을 확충하면서 '활옥동굴 카페'로 변신해 최근 SNS상에서도 이색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시는 충주호 주변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출렁다리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충주 대표 관광지인 '활옥동굴'에 제대로 된 주차장 조성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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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