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줄 물놀이장은 백사천·백곡천 2곳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정식으로 운영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기간 중 정기적인 시설물 정비와 수질 관리를 위해 백사천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백곡천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에 휴장하며 우천(雨天) 시에도 휴장한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상안전요원 및 보조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적극 대응한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장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옛 진천 예비군 훈련장에 위치한 백곡천 물놀이장은 종
[충북일보] 코로나19로 3년간 문을 닫았던 고복수영장이 올해 여름철을 맞이해 재개장하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1일부터 네이버플레이스를 통해 고복자연공원 내 위치한 고복수영장에 대해 사전 예약(유료)을 받고 있다. 고복수영장은 실외 수영장으로 매년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맞춰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 여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올해 고복수영장을 재개장하면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결제 시스템을 도입, 수영장 시설을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사전 예약·결제 시스템도입으로 별다른 대기 없이 즉시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편의성이 향상돼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고복수영장 예약률은 주말(토·일) 94.7%, 평일(화~금) 20.9%에 이르고 있다. 기다리지 않고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꼭 필요하며, 주말에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면 안전을 위한 인원 제한(1일 2회, 회차당 800명)으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올해 수영장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의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인 미션 투어가 올해는 '단양랜덤미션 트래블'로 돌아와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군은 1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일부터 필수 미션 3가지를 수행한 후 인증 사진과 후기를 개인 SNS와 블로그에 게시하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단양랜덤미션트래블'을 추진 중이다. 3가지 필수 미션은 단양 내 랜덤으로 배정된 지역에서 1끼 이상 현지 식사를 하고 관광지를 방문해 특정 체험을 수행하면 된다. 특히 이번 단양랜덤미션 트래블은 주요 관광지 중심이 아닌 단양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미션 투어와 차이를 뒀다. 단양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대표자 기준 만 18세 이상 관외 거주자) 신청할 수 있고 참가인원은 2∼8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야 한다. 군은 총 500팀을 모집하며 팀당 10만 원씩의 경비를 지원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미션 수행자들에게 단양군 농산물 캐릭터인 마롱이 피규어, 에코백, 방역물품도 함께 증정한다. 마롱이는 지역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군의 신규 캐릭터다. 군은 20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교내 '중원워터피아(야외수영장)'를 오는 9일 개장한다. 중원워터피아는 다양한 크기의 수영 풀장과 물놀이기구, 워터슬라이드, 온천장 등을 갖추고 다음 달 21일까지 휴일 없이 44일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외부음식은 반입이 금지된다. 입장료는 일반성인 기준 개인 1만8천 원, 단체(30인 이상)는 1인당 1만5천 원이다. 일반 소인(만 12세 이하)은 1만 5천 원, 단체(30인 이상)는 1만 2천 원으로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홈페이지 팝업 안내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영장 시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중원워터피아 개장을 앞두고 시설 전반에 대한 보수를 마쳤다"며 "안전하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46m와 9m 워터슬라이드와 튜브형 물놀이기구, 온천장, 유아풀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원대는 교내에 설치된 중원워터피아를 대학 구성원 및 일반인들의 안전한 물놀이 장소로 제공해 가족 수련의 기회 등 지역의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이달부터 스마트폰으로 지역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관광 전자지도'서비스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 전자지도에는 옥천 9경을 포함한 관광명소 23곳과 군내 문화유적 45곳, 체험장소 12곳, 맛집 55곳, 숙박업소 32곳 등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실시간 위치 정보 시스템을 통해 주변 관광 정보를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이동 경로와 시간, 대중교통 정보, 관광지 사진과 소개 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장소의 특징을 잘 살린 아이콘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지역관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종이형 관광 안내 지도에서 신규 관광지를 추가하거나 밀집 지역 세부 관광 요소 표기가 어려운 불편함도 해결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옥천군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를 입력하거나 도메인 주소(https:// okcheon.dadora.kr)로 접속하면 된다. 군은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오픈 기념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한다. 주요 관광지인 옥천 구읍(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 생가 등 7곳), 장계관광지, 향수 호수길 가
[충북일보] 보은군은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확대해 2곳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른 무더위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했던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뱃들공원과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2곳에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오후 3시 30분~5시 30분 3회다. 수용 인원은 뱃들공원 150명,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30명이다. 군은 물놀이장에 몽골 텐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 매일 수질검사와 시설 안전 점검, 안전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을 보호한다.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휴장일이다.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은 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 문화관광과 문화누리관운영팀(043-540-35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모과나무 하나를 보기 위해 떠난 여행이다. 한창 모과꽃이 피어날 때면 그윽한 향기로 유혹한다. 모과꽃은 담홍색의 은은한 색깔이 은근히 매력적이다. 벚꽃보다 모과꽃이 더 예쁘다고 하는 지인들도 있다. 조금 더 일찍 왔으면 500년 된 나무에서 피어난 모과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522호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가 있는 목과공원이다. 표지석에는 한자로 힘 있게 목과공원이라 새겨져 있다. 공원이 위치한 곳은 오송뷰티산업단지 안이다. 원래는 '모과울' 마을이 있었지만, 산업단지가 생기고는 이 모과나무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천연기념물 모과나무는 높이 12.5m, 둘레 3.7m로 5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의 모과나무 중 처음으로 2000년 6월 16일에 충북기념물 112호로 지정됐다. 이어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522호로 승격했다. 이곳은 밀양 박씨의 세거지로 조선시대 유학자 박훈의 유허지였다. 조선시대 세조가 등극한 초기에 서산 류씨 문중의 류윤이 은거했던 곳이다. 세조의 부름에도 변명 하지 않고 불응했다고 한다. 자신을 이 모과나무에 비유하며 쓸모없는 사람이라 했다고 한다.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생가' 앞에 30일 연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육영수 생가'와 전통문화체험관 사이에 2만여 ㎡ 규모로 조성한 연꽃단지에 10여 종의 수련 5천200여 포기가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이다. 군은 지난달 초 연꽃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초가집과 물레방아가 있는 포토존도 설치해 놓았다. 연꽃단지에 우렁이, 올챙이, 미꾸라지 등 습지에 사는 다양한 수생생물이 많아 왜가리, 청둥오리 등 철새가 자주 찾는다. 덕분에 이곳은 사진작가들에게 여름철 출사 장소로 이름나 있다. 주변에 옥천향교,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옥주사마소 등 볼거리도 많다. 옥천 구읍의 옛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사라지고 옛 고을의 풍광에 취해 마음이 포근해지는 곳이라는 게 군 관계자는 설명이다. 조도연 군 문화관광과장은 "연꽃이 7월 대부분 만개해 휴가철 옥천을 방문하면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있다"며 " 구읍 연꽃단지가 무더위에 지친 군민과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 청주에 유기농 산업을 테마로 하는 친환경 생태체험단지로 조성한 곳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마케팅센터, 키즈파크, 청류원, 열대식물원, 야외학습장, 유기농연구온실 등 많은 시설이 한 곳에 있다. 이곳에 붙여진 이름은 '아람뜨락'이다. 건물 앞과 종합안내도에 '아람뜨락'이라고 쓰여있다. 탐스러운 햇살을 받아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아람'과 즐거움이 일어나는 자연공간 '뜨락'을 합친 말이라고 한다. 청주에 너른 뜰과 땅의 건강한 기운을 담아 누구나 자연이 키운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란 뜻이다. 유기농 마케팅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져 있다.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고, 카페와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인 '별별농부 장터'는 일반 마트처럼 장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유기농 마케팅센터 뒤편으로 가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음식을 가져와서 먹거나 휴식을 취한다. 그늘막이 있어 시원하고, 비가 와도 좋을 것 같다. 유기농마케팅센터 다음으로 열대식물원이 눈에 띈다. 열대식물원 앞에도 테이블과 의자, 나무들이 있다. 이 나무들은 블루베리 나무인데 실제 블루베리 열매가 주렁
[충북일보]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산계교 아래 보청천 변에 3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여름 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성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이곳에 5천100㎡ 규모의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했다. 이 해바라기들은 보청천 변을 노랗게 물들여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청성면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이 아름다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청성면은 해바라기 아래에 곧 메밀을 심어 보청천 변을 사계절 관람객이 찾는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이현철 면장은 "'굳건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해바라기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바라기 향연을 만끽하러 많은 사람이 청성면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무리하고 최근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응급처치, 수상 인명구조, 동력수상기구 조종면허 등 총 3개 과정을 진행해 18명의 교육생이 전 과정을 수료하는 성과를 이뤘다. 충청북도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은 단양군 주관으로 단양군기업인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7천380만원의 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과 2020년 2년간 연속 S등급을 받기도 한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금까지 총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최근 취업에 성공하는 교육생이 줄을 이어 인기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매년 확충해 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며 "수료를 마친 교육생들이 단양 곳곳에서 레저스포츠 전문가로 활동하며 안전하고 친절한 관광도시 단양을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의 시설물이 보완 정비된다. 군은 올 하반기에 증평읍 율리 별천지 공원에 숲 인성학교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6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숲 인성학교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숲 인성학교는 산림교육실, 숲체험놀이실, 물감놀이실, 블록놀이실, 그물놀이실 등을 갖추고 어린이의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공정률은 95%이다. 또한, 군은 좌구산 등산로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억5천500만 원을 들여 추진한 단풍나무길 목재데크 조성중에 있다. 좌구산 별무리하우스에서 천문대주차장에 이르는 285m 단풍나무길 구간에 목재데크 산책로를 개설해 탐방객들과 장애우들이 편리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좌구산 자작나무숲 등산로를 추가로 조성한다. 바위정원 상부에서 자작나무 숲 일대까지 930m의 등산로를 오는 8월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5월 한 달여간 20억 원을 들여 노후 난각시설 교체, 목재가드레일 설치, 외부마감재 교체 등 휴양림 숙박시설을 리모델링을 마친
[충북일보] 괴산군은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단지 내 수옥정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로 2020년부터 운영을 하지 못해 수옥정 물놀이장을 즐겨 찾는 관광객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수옥정 물놀이장을 개장해 수옥정 관광지 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군은 물놀이장 재개장을 위해 물놀이장 바닥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샤워실을 재단장하며 물놀이장 이용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또한 수옥정 물놀이장 내 성인풀장, 유아풀장, 다이빙풀장,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의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지난 25일 개장해 오는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료는 어른 6천 원, 청소년·군경 5천 원, 만12세 미만 어린이는 4천 원이다.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3천 원이다. 군은 그동안 물놀이장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년간 입장료를 동결해왔으나, 인건비 및 물가상승 여파에 따라 불가피하게 입장료를 일부 인상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중부내륙권 중심지 충북 제천은 도심과 관광지가 따로 있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제천시민의 특권일 것이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도 의림지의 풍경 속에서 카메라에 담으면 색다른 일출이 되고 요즘같이 꽃이 만발한 계절에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의 색깔 정원을 찾으면 더욱 화사한 색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분주하게 다녀온 두 곳을 함께 소개한다. △의림지의 아침 구름이 있는 새벽 5시에 의림지로 올라갔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며 곧 태양이 떠오를 듯하다. 요즘 일출 시간이 빨라져 5시 5분경 해가 뜬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내밀고 박달 신선과 금봉선녀가 반갑게 맞아준다. 해가 떠오르고 나니 초록색의 나무들이 더욱 생기 넘쳐 보인다. 비가 오지 않아 의림지의 수위가 낮아져 순주섬이 높아 보인다. 비가 내릴 듯 내리지 않는 요즘은 너무 가물어 농민들의 마음은 애가 탄다. 녹음이 짙어진 초여름의 아침 풍경이 싱그럽다. 세상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경호루 처마 끝엔 참새들이 집을 짓고 새끼들을 위해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 의림지 제림에 있는 낙원식당…
△금자다리 카페 금자다리 힐링센터 맞은편 건물에 있는 카페이다. 커피나 차를 주문하니 구운 가래떡을 서비스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가래떡 서비스를 감안하여 커피와 차 가격을 산정했는지 가격대가 조금 높다. 카페라테가 6천 원이라 조금 놀랐다. 영동전통시장 동해바다횟집 영동전통시장 내에 자리한 횟집으로 현지인에게 입소문 난 충북 영동 맛집이다. 술 한잔하며 먹기 좋아서 영동 여행을 가면 저녁 식사는 동해바다횟집에서 먹게 된다. 사장님이 매일같이 2~3시간을 달려 삼천포에 가서 싱싱한 횟감을 사 와서 자연산회와 모둠 회 가격이 서울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물회의 계절이 돌아와서 올해 첫 물회는 동해바다횟집에서 먹었다. 새콤한 소스 맛이 좋으며 큼직한 회가 많이 들어있고 맛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건강(한) 밥상 새벽 5시에 문을 열어 영동읍에서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이다. 사오는 반찬 없이 대부분을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백반에 동태탕과 김치찌개를 주문하니 반찬 가짓수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영동에서 아침 먹을 때면 여기가 먼저 생각난다. 이렇게 잘 나오는데 8천 원이고 숭늉까지 나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우국이세(祐國利世)촌'이 완공됐다. 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속리산면 갈목리에서 정상혁 군수와 군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국이세촌' 준공식을 했다. 국·도비 6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사업이다. '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속리산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하는 정원 공간으로 조성했다.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체험장, 민속체험장, 말티 정원길 등으로 꾸몄다. 마을 명칭은 세종이 한글 창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신미대사에게 내린 법호에서 따왔다. 인근에 속리산 관문, 솔향공원, 말티재 꼬부랑길, 숲체험휴양마을, 집라인, 스카이트레일, 모노레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정상혁 군수는"속리산 테마파크는 군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여섯 가지 채소를 넣고 삶은 쫀득한 족발, 맑은 기름에 튀겨 얇게 저민 파와 함께 먹는 돈가스,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밀푀유나베가 모두 인기다. 물만큼 많은 양의 한우 사골을 최소 3일에 걸쳐 정성으로 끓이고 소분해 둔 진한 한우 사골곰탕도 있다. 삼겹살, 목살 등 흔히 구워 먹기 위해 찾는 고기부터 볶아먹고 끓여 먹는 고기까지 모든 부위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태암수정아파트 상가 정육점 '주성고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정육점이지만 판매대 뒤로 보이는 주방은 늦은 밤, 이른 새벽에도 분주한 작업이 이어진다. 정육점 하면 떠오르는 일은 손님이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썰어 판매하는 일이지만 주성고기에서는 이 단계에 오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부분육을 받지 않고 지육(머리, 내장, 발을 제거한 고기)을 작업하는 박희석 대표는 평균 7~8마리가량의 돼지를 발골한다. 부위별로 나누어 손질하고 고기 상태에 따라 숙성 온도와 시간을 정해 주성고기만의 숙성 기간을 거쳐 판매대에 오르는 모든 부위가 희석 씨의 손을 거친다. 직접 발골하고 판매하기에 부위별 수요와 재고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관광두레협의회가 관광객에게 흥미진진하고 특별한 추억이 될 '음성토요테마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음성관광두레협의회(대표 이아리)가 음성군 여행 활성화를 위해 '2022 충북 대표 여행사'인 '잼토리'와 함께 △생태탐방 전문여행사 '생생마을여행사' △오징어게임 전문 '솔부엉이캠핑장' △힐링쿠키제작 전문 '꽃동네제빵소'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오란다 전문 '주전부리제작소'가 뭉쳤다. 군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사업'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음성관광두레협의회는 KTX 중부내륙선 개통에 따른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2021년부터 군과 함께 노력해왔다. '음성흥미진진 토요테마여행'은 감곡 역사 신설에 따른 감곡역세권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음성군 내에 있는 마을 여행사 및 주민공동체들이 모여 지역 관광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만들어진 중부내륙선 최초의 역 연계 여행프로그램이다. 음성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마을여행, 산업관광, 체험이 더해진 재미와 온정이 가득한 여행은 방문객들에게 음성군만의 특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당일치기 여행은 산업관광 '춤추는 양변기 투어'와 '안터마을 생태탐방…
[충북일보]청주지역 최초 물놀이장 공원이 20일 밀레니엄타운에 개장했다. 청주시는 이날 청원구 주중동 514-1일원의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생명누리공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생명누리공원은 130억 원이 투입돼 11만4천499㎡ 규모로 조성된 대형 공원이다. 생명누리공원엔 청주 지역 최초로 물놀이장이 조성됐다. 1천139㎡ 규모의 물놀이장(물놀이터)엔 고래 조형물이 만들어져 시원함을 더한다. 물놀이장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와 바닥분수 등을 갖춘 528㎡의 '상상 놀이터'가 마련됐다. 잔디광장은 2개소에 9천800㎡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소나무 등 1천500주의 나무와 영산홍 등 8만1천주의 수목이 식재 돼 볼거리도 풍성하다. 물놀이와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전망쉼터도 준비됐다. 시는 그동안 문암생태공원으로 몰렸던 공원 이용자들이 생명누리공원으로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 등의 휴식처와 놀이시설에 대한 갈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명누리공원 주변엔 충북도교육문화원과 미래해양과학관, 다목적 스포츠센터가 연계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7월 중순
△황간휴게소 영동군은 교통의 중심지로 다섯 개의 기차역이 있고 황간 휴게소, 심천 휴게소, 추풍령 휴게소 등 세 개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다. 편의 시설이 다 갖춰진 황간 휴게소는 밥 맛 좋은 집으로 유명하여 식당, 편의점, 카페, 주유소, 가스 충전소, 야외 휴게 시설까지 있다. △상촌면 청학동 자연산 버섯요리 전문점 영동군 상촌면에는 상촌 버섯 음식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충북 영동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능이, 송이, 싸리, 밤 버섯 등 활용한 자연산 버섯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인의 오랜 단골집이라 물한계곡 갔다가 겸사겸사 들리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먼저 점심 식사를 하려고 상촌면 청학동 버섯요리 전문점에 들렀다. △자연산 능이버섯전골 예전에는 상촌면 우체국 바로 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새롭게 건물을 지어 상촌면 새마을금고 바로 옆으로 이전을 했다고 한다. 새 건물에 입주하여 깔끔하고 조미료 하나도 넣지 않고 오직 자연산 버섯의 맛과 향으로 만들어서 국물이 끝내준다. △물한골 된장 지인이 물한골 된장을 좋아해서 물한계곡 가는 길에 들렸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인이 출타 중이라 구매하진 못 했다. △물한계곡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 아동 50여 명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각광 받는 가곡면 두산마을 활공장에서 인간새가 돼 하늘을 날았다. 지난 16일 가곡면 사평4리 마을회가 주관하고 두산마을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후원하는 패러 무료 체험 행사에 단양군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50여 명이 참여했다. 두산마을에 소재한 10여 곳의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이날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들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기 위해 단풍나무 450주, 철쭉 8천주를 마을에 기부하고 함께 식재하는 등 마을 가꾸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아이들은 패러 강사들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하늘을 난다는 설렘을 안고 비행길에 올랐으며 여러 대의 패러가 단양 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뤘다. 사평4리 최병진 이장은 "지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더 안전한 패러마을 조성을 위한 주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 보은군은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 광장에 설치한 물놀이장을 16일부터 개장한다. 이 물놀이장은 400㎡ 규모에 조합 놀이대, 바닥분수, 연못의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동시 수용인원은 30명이다. 바닥분수와 연못은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하고, 조합 놀이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 7일까지 1일 3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하고, 우천 때도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매일 물 교체와 주 1회 저류조 청소, 수질검사,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합 놀이대 운영 기간 미네랄 종이로 만들어 물에 젖어도 변형이 없는 방수 책도 비치한다. 이미화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운영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준공 뒤 처음 운영하는 만큼 혹시 있을 수 있는 불편은 점차 개선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제천 하소천은 제천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신월동에서 하소동을 거쳐 영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든다. 제천시 하소천은 오래전부터 사랑받던 수변 공간이었는데 수량이 부족해 지고 말라가며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역민들이 나서서 재정비에 대한 여론을 만들었고 제천시는 2019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물놀이가 있는 하소천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산책로를 만들고 교량 경관 조명 등이 설치되며 차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하소천은 산책로에 위치한 용두교에 벽화를 그리고 벤치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포장된 산책로에는 금계국 식재를 완료하고 물놀이의 추억을 담아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고기도 방류했다. 재정비 되고 천변 양쪽편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진 뒤 지난해 산책로 주변으로 빼곡하게 심은 금계국이 처음으로 꽃이 피며 산책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고 가물어 하소천으로 흐르는 수량은 많지 않지만 천변으로 빼곡하게 피어난 금계국화 산책로를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신당교에서 용두교 사이 1.5km 구간에 식재한 금계국…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충주시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은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과 지역 내 환경정화시설인 하수처리장과 생태공원 방문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사랑생태공원 내 넓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용품·보드게임·어린이 동화책 대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예술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자개 썬캐쳐 만들기 등의 아트체험과 다회용기·텀블러 등을 가져오면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풍성한 페스티벌을 위해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과 충주 YWCA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EM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충주시 로컬푸드 사업단과 함께 로컬푸드 마켓도 함께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알게 되고, 가족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전통견지협회와 낚시하는 시민연합이 지난 13일 장애인들의 레저욕구 해소를 위한 뜻깊은 '어깨동무 견지낚시 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 여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5명과 장애인 활동 보조사, 전통견지낚시 강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시각장애 국회의원)과 김승수 의원(전 문체위 간사)도 시범 체험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어깨동무 견지낚시 체험캠프는 장애인들이 평소에 체험하기 힘든 흐르는 강물에 몸을 담그고 물의 감촉과 낚시의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이동 불편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을 통한 행복 추구권 실현에도 소외돼 왔다. 비장애인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나 등산 등 취미 생활조차 장애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장애인들과 함께한 전통 견지낚시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남게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처음 경험해보는 견지낚시에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며 "물에 함께 들어간 강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덕분에 물살도 손맛도 느낀 추억에 남는 하루가 됐다"고…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