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은 공직자의 지역문화재 이해를 통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4C 혁신 추진단 구(九)경거리 도보여행을 추진한다. 4C 혁신추진단은 행정의 혁신을 창조(Creation)하고 변화(Change)를 시도하며, 부서 간 협력(Cooperation)을 통해 기회(Chance)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혁신 추진단은 2019년 지정된 증평의 9가지 구(九)경거리 관광지 중 2경 좌구산 명상 구름다리, 4경 삼기저수지 등잔길이 포함된 김득신 묘소 코스와 7경 추성산성 코스를 탐방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갖는다. 추성산성은 백제시대 토성으로 2014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김득신은 조선 중기 다독가이자 시인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인물로 이번 도보여행을 통해 공직자들은 지역 문화재와 인물을 배운다. 도보여행은 증평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간 총 5회가 진행되며, 총 40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지역문화재에 대한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도보여행으로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의 문화재를 배워 혁신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
[충북일보] 노란 달걀옷을 입은 김밥이 가지런히 놓인 모습이 앙증맞다. 얇은 김밥이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 속에 들어간 재료라고는 얇은 소시지와 단무지, 데쳐서 살짝 무친 부추 몇 줄뿐이다. 꼬마김밥과는 다르지만 그와 비슷하게 어린아이들도 한입에 먹을 수 있을 만한 작은 크기다. 담백하고 고소한 이 김밥은 짝꿍이 있다. 잘 절인 뒤 물을 빼고 얇게 썰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자랑하는 무 장아찌다. 매실청 등 양념으로 무친 새콤달콤한 맛을 기본으로 매운 고춧가루를 섞은 매운 무 장아찌나 다진 소고기를 양파와 고춧가루 등 양념과 함께 볶아낸 소고기고추볶음도 선택할 수 있다. 단출한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재료는 신중하게 선택했다. 김밥의 주재료인 김부터 여러 시도를 거쳤다. 수십 가지 종류의 김을 비교한 끝에 결정된 김은 전남 고흥에서 직접 받는다. 눅눅하고 비릿한 맛 없이 바삭한 김은 주문과 동시에 얇게 부쳐지는 계란 지단을 둘러 따뜻하게 감싸도 질겨지지 않는다. 통조림 햄부터 다양한 햄과 소세지까지 테스트 해본 뒤 결정한 소세지도 맛의 균형을 잡는다. 임승연 대표가 처음 계란말이 김밥을 만난 것은 몇 년 전 천안에서다. 친구 집 근처에서 추천을 받아 먹
[충북일보] 음성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잼토리…길 테마여행 개발 음성군 감곡면 주민들이 기획·개발한 '복사꽃 길따라'가 올해 충북 대표 관광상품으로 뽑혔다. 음성군은 충북도가 주관한 2022 충북 대표 관광상품 사업에 음성관광두레 잼토리의 '복사꽃 길따라' 상품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잼토리는 음성관광두레 주민사업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스토리 공모전 전국 대상을 받았다. 잼토리는 올해 여행업을 정식 등록한 후 재미 있는 스토리 여행을 콘셉트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테마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청년 주민여행사다. 군은 음성관광두레 이아리 PD와 함께 KTX 감곡장호원역을 중심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복사꽃 길따라' 관광상품은 현장답사로 여행상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감곡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감곡면의 마을별 이야기와 아름다운 복사꽃 풍경을 함께 즐기는 길 테마여행이다. 1년에 단 3주 복사꽃이 만개한 4월 중순에만 만날 수 있다. 잼토리는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와 협업해 지난달 중순부터 여행상품 홍보와 관광객 모집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품 판매는 이달 진행한다. 계절 상품 외에도 사시사철 가
[충북일보] 괴산 '성불산 치유의 숲'이 지난 1일 정식 개장했다. 군은 성불산 치유의 숲에 산림치유지도사 1급 1명 등 3명의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 근무하면서 산림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란 산림에 존재하는 향기, 경관, 소리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군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이 곳에는 산림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산림치유센터(연면적 712㎡)는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식이실, 관리실, 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치유숲길은 보행약자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660m), 일반숲길 코스(570m) 등 2개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섬분꽃나무, 수국, 구절초 등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테마로 한 치유정원을 꾸몄다. 군은 올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나눔길에 16억3천만 원을 들여 2㎞구간을 추가 조성, 치유의 숲·미선향테마파크-생태공원'으로…
[충북일보] 속리산휴양사업소(소장 강재구)와 ㈜속리산레포츠 직원들이 본격적인 상춘 시즌을 맞아 속리산 테마파크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29일 구역별로 7개 조를 편성해 숲 체험 휴양마을, 속리산 관문, 꼬부랑길, 정이품송공원 등 속리산 테마파크 전역을 깔끔하게 청소했다. 속리산 테마파크는 숲 체험 휴양마을, 관문, 해넘이 전망대, 모노레일, 집라인, 스카이 트레일, 스카이바이크, 솔향공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해 주말마다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았다. 군은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말티재와 솔향공원에 주차타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심정민 속리산휴양사업소 운영팀장은 "본격적인 관광 철을 맞이해 속리산을 찾는 외지인이 늘고 있다"며 "속리산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청결한 환경 속에서 맘껏 머물다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의 관광명소가 풍성한 이야기보따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봄기운이 감도는 단양에는 재미난 설화를 간직한 관광지마다 색다른 추억을 쌓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불리는 도담삼봉은 충북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이름을 떨치며 2019년 한해에만 465만 명이 찾은 곳으로 남한강 한가운데 솟아 있는 세 개의 봉우리가 신비한 절경을 보여준다. 조선 건국공신 정도전이 '도담삼봉'의 '삼봉'을 따서 자신의 호를 삼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즐겨 찾았던 도담삼봉에는 유년 시절 정도전과 관련된 유명한 설화가 전해진다. 홍수로 정선군에 있던 도담삼봉이 단양으로 떠 내려와 세금을 요구하는 정선군에 "우리가 원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는 소년 정도전의 총명함을 엿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도담삼봉 명승지 내 정도전 동상에는 사업 성공과 시험합격 등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커다란 바위기둥이 천연의 문을 이룬 단양팔경 제2경 석문에는 마고할미 전설이 내려온다. 하늘에서 물을 길
사계절 아름다운 미동산수목원에 있는 '충북산림과학박물관'은 2006년 9월 개관했다. 소중한 산림 자료를 보존 전시하여 사람과 숲이 함께 살아가는 열린 학습의 장으로 조성됐다. 미동산수목원은 입장료가 있다. 2022년 1월부터 유료로 변경됐다. 충북도민 또는 30인 이상 단체 방문시 500원 할인된다. 미동산수목원에 들어서 산림과학박물관으로 천천히 올라갔다.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규화목 공원이 조성돼있다. 멋진 소나무 아래 규화목은 얼핏 돌처럼 보이지만 신생대, 중생대를 거쳐 온 나무 화석이다. 산림과학박물관은 1층 제 1전시실의 숲의 생태부터 시작해서2층 제 7전시실의 숲속의 곤충세계로 마무리된다. 산림 자료와 유물을 관람하면서 VR, AR 체험도 할 수 있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 맡기고 연락처 적고 태블릿PC 대여 받는다. 사용방법은 QR코드 찍듯 박물관 내부 그림을 찍으면 관련 설명과 영상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숲은 지구의 기후를 조절해 주고 생물들의 서식처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숲의 생태계에 대해 배우고 아름다운 속리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숲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아름다운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도자기 체험을 위해 찾아들었다. 도자기 체험을 검색하고 주변에 물어 찾아간 곳은 김계순 도예작가가 운영하는 '도담요'다. 이곳은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이곳에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에 위안이 되는 공간이다. 19년 전 도예작가 김계순씨가 이곳에 터를 잡고, 섬세한 손길로 직접 지었다는 공방과 숙소가 아름답게 늘어서있다. 도회적인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어찌보면 거칠면서도 따뜻한 산속의 감성이 건물에도 드러난다. '도담요' 갤러리에 도예작가 김계순의 정겨운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밖에서 보면 평범해 보이는 주택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서니 어엿한 전시장이다. 김계순 도예작가의 작품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담기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도자기에 유약을 바르지 않는다고 한다. 가마 속에서 재를 날려 표현하는 기법을 사용해 정교함 보다는 투박함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도자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눈에도 정감이 가는 질감으로 표현됐다. 투박하면서 자연스러운 질감이 살아있는 도예 작품을 보고 있으니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진다. 도자기 체험장 '도담요'에서 김계순 작가가…
[충북일보] 2022년 충북 대표 관광상품 선정 공모에서 제천 대상 여행상품 7개가 선정되며 수도권 여행객 모객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도가 주관한 2022 충북 대표 관광상품 선정 사업에서 제천시는 ㈜아름여행사의 '내륙의 바다, 제천 청풍호에 반하던 날' 상품 등 총 7개 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수도권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이는 도내 선정 지자체 중 최다 수치다. 여행사가 해당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면 충청북도 관광협회로부터 모객 규모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충북 대표 관광 상품으로 홍보되는 혜택도 누리게 된다. 이로써 제천시는 국내 유수의 여행사를 통한 서울·경기 수도권 여행 상품을 운영하게 됐으며 방역제한이 완화되는 4월부터 본격적인 모객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여행사들이 충북 대표 여행지로 제천을 가장 많이 포함했다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라며 "제천시가 계속해서 중부내륙 대표 관광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대상 2022 충북 대표관광상품 선정 내역을 보면 △㈜여행스케치 제천 힐링 의림지+한방체험+전통시장 맛집여행 △㈜테마캠프여행사 자연치유 도시 제천 웰
[충북일보]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 받는 단양 온달관광지가 대대적인 변신을 위해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7억2천만 원을 들여 수당황궁, 낙양성문 등 드라마 세트장 5개 동의 지붕 기와 보수공사와 방수, 타일공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38억 원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세트장 시설물 총 32개 동의 보강과 개축을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문체부의 '2020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양군은 온달관광지 내 화장실, 보행로, 장애인 주차구역 등 전반적인 시설물 정비 사업을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앞서 2020년 7월에는 30억 원을 투입해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온달전시관이 전시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재개관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 천연기념물 제261호인 온달동굴에는 전국 최초로 천연동굴 무(無)장애 시설 설치사업 검토가 진행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유로운 관광 활동을 보장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앞으로도 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먼저 맞춤형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발굴사업으로 △단양 일주일 살기 △맞춤형 콘셉트 투어 △철도상품 공동마케팅 △다채로운 걷기길 행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단양 일주일 살기(단양일기)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4인 이하 10∼15개 팀을 초청해 지역 탐방 후 숙박·상품권 보상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시책으로 군은 인지도 있는 인플루언서를 우대해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양개빛터널, 단양강잔도, 단양호 달맞이길 등 야경 투어와 온달관광지, 정감록명당체험마을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 기행 등 맞춤형 콘셉트 투어도 진행한다. 여기에 지난해 개통된 KTX-이음을 겨냥한 철도 여행상품 공동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달빛 투어, 아름다운 단양길 걷기 행사 등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재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사업비 1억1천만 원을 들여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단양관광 팸투어, SNS 바이럴마케팅과 인증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재방문 시책도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빗장이 걸려있던 국제선 노선 재개 분위기로 여행업계도 본격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된다. 이로인해 지난 2년여간 눌러왔던 해외여행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2일 기준 네이버데이터랩에 확인 결과 '해외패키지/기타' 검색어는 지난 11일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계획 발표 직후를 기점으로 평소 보다 두 배로 클릭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자가격리면제가 시작된 21일에는 100건 이상으로 클릭량이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이커머스·홈쇼핑 업계에서는 앞다투어 해외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고객들의 예약과 문의는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재개는 아직은 감감무소식이다. 지난해 11월 지방공항 국제선의 단계적 개장 기대감이 있었지만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다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동절기에 운영을 중단했던 남천야영장을 오는 4월 1일 개장한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남천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남천야영장에는 화장실, 코인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풀옵션 야영장에서는 취사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또한 야영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자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물품은 음료수, 아이스크림, 국립공원 반달이 인형 등 3종류로 카드결제로만 구매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조성래 행정과장은 "2m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한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남천야영장 이용객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청결과 안전은 물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10월까지 청주시 관광명소 20개소에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지 방문의 재미를 더한다는 복안이다. 청주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용두사지 철당간 △성안길 △육거리시장 △수암골 △고인쇄박물관 △명암유원지 △백제유물전시관 △국립청주박물관 △옛청주역사공원 △청주랜드 △상당산성 △문암생태공원 △문의문화재단지 △초정행궁 △미동산수목원 △청석굴 △옥화자연휴양림 △청남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공예관 등 총 20개소로 구성됐다. 관광객은 본인이 희망하는 코스 5개소를 방문해 GPS 전자스탬프를 획득하고 방문후기를 남기면 된다. 후기를 남기면 선착순으로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앱 '올댓스탬프'를 설치한 뒤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GPS인증은 앱에서 자동으로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사계절 아름다운 밤을 선사하는 명품 야경 1번지 단양 조성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군은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읍 시가지 내 공공건물 19개소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도심 야경을 목표로 '건축물 스카이라인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관광호텔∼별곡생태체육공원 4㎞ 구간 공공 건축물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온 단양 도심의 밤을 오색찬란한 빛으로 수놓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3억3천500만 원을 투입해 최대 50% 이내 사업비를 지원하는 민간건물 경관조명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으로 자부담 발생에도 불구하고 민간참여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신청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다 더 아름다운 단양의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고수·적성·삼봉대교 등 주요 시설물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단양 강변 산책로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 등 경쟁력 있는 야경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40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충북일보] 옥천군 동쪽 끝 마을 청산면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해 금강으로 흘러가는 보청천을 끼고 있는 곳이다. 넓고 아름다운 이 하천의 깨끗한 물속엔 다양한 민물고기가 서식한다. 하천 주변엔 민물고기를 재료로 만든 생선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이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해 지금은 7곳이나 된다. 모두 맛집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일대를 들어서면 색다른 맛을 자랑하는 음식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지역의 생선국수 전통은 60년이나 이어지고 있다. 음식점마다 국물 맛과 식감이 다른 생선국수를 내놓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곁들여 나오는 도리 뱅뱅이도 일품이다. 매년 4월이면 보청천 언저리의 흩날리는 벚꽃 아래서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즐기는 생선국수 한 그릇과 손가락만 한 크기의 생선을 바싹하게 튀겨낸 도리 뱅뱅이의 조합은 봄철 나른해진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생선국수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은 요즘 주말과 휴일에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다. 상인들은 신선한 재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의 명품 생선국수 거리를 만들고 있다. 군은 지
[충북일보] 3월 11일 새벽 청주를 떠난다. 이른 오전 경북 봉화 분천역에 닿는다. 산타마을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시장기를 만족시키는 기막힌 국밥이다. 때 묻지 않은 인심이 오감을 만족시킨다. 낙동강 세평하늘길 들머리를 찾는다. 분천역 철길을 왼편에 두고 마을길을 따른다. 바람이 시원하다.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비동1교를 지난다. 잘 생긴 소나무 오솔길을 만난다. 비동2교를 건넌다. 강변 따라 봄기운이 느껴진다. 잿빛의 교목과 잡목에 물이 오른다. 왕버드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린다. 강물소리와 바람소리가 하모니를 이룬다. 태고부터 약속해 둔 강을 따라 길이 난다. 험준한 협곡과 시원한 물길을 간직한다. 첩첩산중 굽이 흐르는 풍경이 수려하다. 산골 오지 고립의 공간이 꽤나 자유롭다. 맑고 시원한 고립감이 참으로 여유롭다. 낙동강 상류에서 산길 물길이 발원한다. 바람이 좀 불어도 걷기에 딱 좋다. 세평하늘길에 봄이 내려와 따뜻하다. 백두대간 협곡이 수많은 절경을 숨긴다. 깨끗한 숲길과 맑은 물길이 쭉 이어진다. 강을 따라 어우러진 철길이 매력적이다. 결코 인위적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는다. 기암 사이로 강물이 이리저리 굽이친다. 절경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임시휴관 중이던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을 오는 22일에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방역정책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재개관 요구에 발맞춰 결정됐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어린이회관 임시휴관 기간 동안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1관 석면교체와 유희시설 바닥 탄성포장재 포설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유익한 체험프로그램 발굴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린이체험관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했다.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 입장료 면제에 대한 조항을 신설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회관 입장은 방역부스에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후 가능하다. 실내시설의 경우 휴게시간(11:30~13:00)을 적용해 해당 시간 동안은 관람객 퇴장 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관람은 전 시설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이용 가능(단, 어린이체험관은 유료 및 사전예약제와 현장 발권 병행)하다. 입장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정창수 소장은 "긴 휴
[충북일보] 비단처럼 흐르는 물줄기가 아름다운 충북 영동군의 금강에도 봄이 찾아왔다.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금강 주변 양산팔경의 둘레길은 산과 들을 따라 건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11월 양산팔경을 배경으로 금강을 가로지르는 '송호 금강 물빛다리'까지 완공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다. 양산팔경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 강선대다. 이곳에서 5분 거리에 국조 단군을 모시는 국조전이 있다. 국조전은 지난 2002년 시민단체, 민족종교 단체 등에서 낸 성금으로 건물 공사를 시작해 4년 만인 지난 2006년 3월 19일에 개원했다. 올해로 개원 16주년을 맞이한다. 국조전은 국조 단군을 모신 성전이며 민족종교인 선교유지재단의 총본산이다. 한민족 홍익정신의 구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국조전 건립을 발의한 선교유지재단의 만월 도전은 우리의 뿌리를 되찾아 민족정신의 구심을 세우고 올바른 역사관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으로 민족통일과 인류평화를 이루는 지구촌 시대의 평화 철학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조전은 불광선인 봉안 22주년, 국조전 개원 16주년 기
[충북일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근 숙박관광 트렌드로 안전한 힐링 여행이 주목을 받으며 녹색쉼표 단양군의 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공사는 소선암·대강 오토 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캠핑장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개시한 통합예약 사이트 '단양힐링캠핑장'을 통해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캠핑명소인 소선암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 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데다 수량이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상·중·하선암 등을 품고 있으며 인근에 느림보유람길 제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슬로우 캠핑을 즐기며 유유히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여기에 대강오토캠핑장은 1만1천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캠핑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캠퍼들 사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인기가 높다.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꽃 축제가 코로나 19로 축소해 열린다. 17일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를 취소하고 실외전시회로 대체한다. 축제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 취소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 시작해 내달 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미선분화·사진·수석전시, 시화전과 부대행사로 공연과 묘목·야생화 판매장을 병행해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미선나무 마을 발전기금으로 입장객에게 3천 원씩 받는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미선나무의 아름다운 꽃과 감미로운 향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달라"며 "내년에는 보다 나은 축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그는 15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열었지만 당시 군의 지원도 없어 이름만 축제일 뿐 동네잔치 수준에 불과했다.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짜임새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이 축제는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로 유명해…
영동의 자랑은 각종 과일이다. 포도와 감 등이 유명한 영동에서 산책을 위해 길을 나서 봤다. 봄이 오는 영동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방문한 감고을 공원은 감 따는 날 방문하게 되면 좀 더 빛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충북 최대의 감 주산지는 감나무 가로수 길로 많이 알려진 영동군이다. 감의 고장, 감의 어머니로 알려진 충북 영동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 마을이다. 감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는 오랜 시간 동안 전국에 알려져 있고 실제 과실을 수확하는 감나무 가로수 경관은 관광객들과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탄을 하게 만든다. '영동 힐링 산책하기 좋은 감고을공원' 영동군은 과일의 고장이라는 확고한 타이틀을 가진 고장이다.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가지 상가나 집 앞의 감나무 가지를 정리하면서 주변을 청소하는 풍경이나 가로수를 정성스럽게 가꾸는 영동만의 이색적인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따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동군은 2000년 산림청의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로수 조성 배경을 알 수 있도록 설명이 담긴 감나무 가로수는…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인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가 오는 23일~4월 3일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린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미선나무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김관호)'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키운 40여 점의 미선나무 분화를 선보인다. 연구소는 주말 방문객을 대상으로 1일 100명 한정으로 '미선나무 화분 만들기', '식물세밀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전통 부채의 일종인 둥근 부채 '미선(尾扇)'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 밖에 없는 귀한 식물이다. 전국적으로 5개소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그 중 4곳이 충북(괴산 3곳, 영동 1곳)에서 자생하고 있다. 구경회 연구소 전시관운영팀장은 "미선나무는 1919년 학계에 처음 보고됐으며, 이른 봄, 척박한 돌밭에서 단아한 흰 꽃을 피우는 미선나무는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시기를 견디고 척박한 환경에서 자생하면서 현재까지 그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우리의 민족성과 닮아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안전하게 다녀올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 다녀온 월악산 제비봉을 소개한다. 2021년 '주간산악회'라는 방송 프로그램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 제비봉 인증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녀와 보니 사랑받는 이유는 길지 않은 등산 시간과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단양팔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가파르다는 것. 등산로 시작은 장회리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얼음골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경치가 좋은 '제비봉공원지킴터'인 장회리에서 시작해 제비봉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왕복코스를 선호한다. 참고로 왕복이 아닌 편도로 등산하고 싶다면 장회나루에 주차 후 장회리 등산입구 앞에서 단양 가는 버스를 타고 얼음골 하차 후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 필자는 장회리에서 시작해 제비봉을 찍고 다시 하산으로 왕복 4.6km 약 3시간 걸렸다. 초반부터 가파른 계단과 하늘에 바로 닿을 것 같은 암릉 구간이 나와 '괜히 왔나'란 걱정도 들었다. 그러나 고생한 보람은 금방 찾아온다. 단양팔경에 포함되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눈 앞에 펼져지며 또 다른 한쪽은 기묘한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날씨가 흐렸던 날인데도 아름다운 정취에 취할 수 있었다. 한숨 돌리고 다시 올라
[충북일보] 옥천군이 풍부한 문화유산과 유적을 간직한 구읍을 배경으로'2022년 SNS 포스팅 투어'이벤트를 한다. 군은 구읍 명소 7곳을 돌아보고 개인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린 뒤 소감을 작성한 군 외 거주 관광객에게 군 홍보영상을 담은 카드형 USB를 제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매월 3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도 주기로 했다. 'SNS 포스팅 투어'참여는 구읍의 관광명소 7곳(약 3km)을 도보로 둘러본 뒤 개인 SNS(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에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고 100자 이상의 소감문을 작성하면 된다. 사진은 장소별 2장 포함 14장 이상이어야 하고, 동영상은 60초 이상 분량이어야 한다. 참여 방법은 개별 투어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2가지로 돼 있다. 개별 투어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옥천 구읍의 관광명소 7곳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생태습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생가(문학관)다. 조도연 군 문화관광과장은"구읍 SNS 포스팅 투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