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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가득뜰공원 공중화장실은 불법건축물

김현옥 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폭로
세종시 LH로부터 관리권한 인수 후 7년 방치
장군산 상상의 숲 간이화장실 설치 요구도

  • 웹출고시간2024.05.20 14:44:16
  • 최종수정2024.05.20 16:49:28

김현옥 세종시의원

[충북일보] 세종시 새롬동 가득뜰공원에 설치된 간이화장실이 불법 가설건축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김현옥(새롬동) 의원은 20일 열린 89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롬동 가득뜰공원에 LH가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신고를 하지 않은 가설건축물"이라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또 "장군산 상상의 숲에 간이화장실조차 없어 생태체험 가족들 대부분이 주변 숲에서 용변을 해결하고 있다"며 "주변에 공중화장실설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줄 것"을 세종시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가득뜰근린공원 내에 LH가 지난 2017년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현재 상하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빗물로 물 공급을 하는데다 오수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악취 등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득뜰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이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도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이곳 화장실이 상수도와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임시 가설건축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간이화장실은 세종시에 가설건축물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 시설물"이라며 "세종시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7년 동안 묵인하거나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H는 가득뜰공원 관리권한을 세종시로 인계하기 전 화장실을 영구시설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세종시는 불법 가설건축물로 조성된 가득뜰근린공원 공중화장실 철거를 LH측에 요청한 뒤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통해 적법한 영구시설물로 화장실을 조성해야 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허술한 '장군산 상상의 숲' 편의시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곳에 간이화장실조차 없어 둘레길을 산책하는 어른과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생태체험 가족들 대부분이 주변 숲에서 용변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같이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는 경관녹지라는 이유로 화장실을 설치할 수 없다는 원칙만 내세우고 있다"며 "장군산 상상의숲에 공중화장실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시공원법상 경관녹지지역에 시설물 등을 설치할 수 없다면 도시계획을 변경해서라도 가까운 거리에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는 취지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해 도시 곳곳을 꽃과 나무들로 채워나가고 있다"며 "겉치레가 아닌 내실 있는 행사추진을 위해서도 도시공원과 둘레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그 명성에 걸맞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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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