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 휴양랜드가 시설물들을 새로게 보완 정비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사진은 휴앵랜드 전경.
ⓒ 증평군[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현장 부지(옛 청주중앙초등학교)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과 유적들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고려청자 자기편 6점을 비롯해 항아리 4점, 고려시대 양식의 기와 파편, 적심, 집터 4동, 일제시대 건축기둥 등이다. 발굴조사를 맡고 있는 미래문화재연구소는 "아직 정확한 유적 이름은 추가 조사가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천년 전인 고려시대 초기에서 중기에 사용되던 유물들이 출토됐다"며 "특히 당시에 기와를 사용한 건축물은 최고권력층의 자택이거나 사찰 또는 국가관련 시설 뿐이어서 이번에 발견된 집터가 고려시대 주요시설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토된 유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3층위(문화층)로 구분할 수 있다. 지하 1m 깊이의 가장 상단층인 1층위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집터와 건축기둥 20여점이 출토됐다. 이 기둥들은 나무재질이며 2.4m~3m깊이까지 박혀있다. 지하 2m 깊이의 2층위에서는 고려시대 건물지가 신청사 건립부지 전역에 걸쳐 곳곳에서 출토됐다. 2층위에서 특기할만한 유물로는 '적심'이 있다. 적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지난 2년 간 꽁꽁 묶였던 청주지역 부동산 규제가 오는 7월부터 대폭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새 정부 출범 후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17일과 같은 해 12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지역 등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전국 규제지역은 총 161곳이다. 투기과열지구 49곳과 조정대상지역 112곳이다. 부동산 규제의 경우 읍면동 단위가 아닌 시·군 단위로 묶인다. 이를 감안할 때 전국 226곳 중 무려 70% 가량이 각종 부동산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이다. 투기과열지구는 최근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5배 이상 높은 곳으로 대상으로 한다. 또 청주시가 포함된 조정대상지역은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 이상이면 지정된다. 이 제도는 주택법에 따라 6개월 마다 유지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지자체가 한 번 규제완화를 건의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향후 6개월 동안 다시 요청할 수 없는 규정도 있다. 청주지역은 지난 2020년 6월 조정지역 지정 후 같은 해 9월과 10월에 -0.
[충북일보] 민선8기 청주시정을 이끌 이범석호 출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범석 당선인은 지난 2021년 8월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정년을 6년 남겨놓고 공직을 떠났다. 지난 3월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6월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공직을 떠난 지 10개월만에 55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청주시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4개 분과로 구성된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와, 현안을 다룰 인수위 산하의 3개 TF팀은 '현안 원점 재검토'를 천명한 이 당선인이 만들어갈 청주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당선인을 만나 시정 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주시장 당선 소감은. "먼저 성원해주신 청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드린다. 시민들께서 고향 청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만큼, 항상 소통하면서 약속을 실천하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굳은 다짐을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고, 꿈을 이루기 위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부시장을 지냈고 충북도청에서 사무관으로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