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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9 16:51:04
  • 최종수정2022.12.29 16:51:04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 기업 및 창작자들이 파트너스 데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연차평가'에서 올해도 전국 최고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5일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전국의 광역·시·도 15개의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개소 5년차를 넘어선 충북은 전남과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중기평가를 받는 지역이 됐고, 이에 따라 단년이 아닌 지난 3개년의 총 운영 실적에 대한 종합 평가가 실시됐다.

중기평가 결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전국 15개 지역 가운데 3곳만이 선정되는 최고등급(우수)을 달성했다. 국비 6억9천만 원에 인센티브 3천만 원을 더해 2023년 총 사업비 약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마케팅&컨설팅 사업 운영 우수성 △지원결과물의 시장진출률 △창작자 창업률 증가 △수혜기업의 성장 기여도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거뒀다.

특히 중장기 전략에 맞춰 '인프라 구축-인력양성-창제작 및 사업화-역량강화 및 시장진출-창업, 유통 투자'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아이디어를 창작으로, 창작을 창직·창업으로'를 지향하는 콘텐츠코리아랩의 정체성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3개년의 성과에 대한 종합 평가다 보니 여느 때보다 긴장감과 걱정이 많았지만 또다시 좋은 평가를 얻게 된 건 모두 함께 사업을 진행해온 지역 창작자와 스타트업 덕분"이라며 "전국평가 최고등급 4연패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이 결과물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스타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행안부와 청주시가 추진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청년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023년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의 공통 성과지표가 '신규창업'으로 설정됨에 따라 전년도 대비 창업률 50% 증가를 목표로 문화콘텐츠 예비창업 패키지, 스타트업 오피스 지원 사업, 엑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등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하며 전국평가 최고등급의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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