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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6조4천억 투입 '가속기클러스터' 구축

오창 방사광가속기 신산업화 기반 구축

  • 웹출고시간2022.12.29 15:19:35
  • 최종수정2022.12.29 15:19:35

김진형 충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이 29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속기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신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가속기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충북도는 29일 '가속기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향후 10년간 6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대한민국 新과학산업도시 조성' 비전 아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공공연구 및 산업활용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충청권 신산업밸리 구축의 4대 전략과 12개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방사광가속기가 2027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부지, 전력, 진입도로를 제때 조성하고 법령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산업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활용지원센터,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한다.

또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가속기 활용 인력을 양성하면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충청권 신산업밸리도 구축된다.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충청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 방사광가속기의 연구 성과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항공우주, 핵융합, 대형 연구장비 등에 공급되는 가속기 부품·장비업체를 유치해 바이오·소재부품장비 등 주력산업 성장 기반도 구축한다.

KTX 오송역에서 방사광가속기를 연결하는 전용도로 조성, 기속기 이용자 숙소 건립, 국제학교, 바이오 AI 영재학교 유치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계획도 마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기본계획은 국가경제·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과학산업도시 조성의 청사진"이라며 "정부, 민간과 함께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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