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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2023년 예술인 대상 약 12억 4천만원 지원

휴식년제 도입 등 사업설명회 27일 박연문화관에서

  • 웹출고시간2022.12.29 09:26:40
  • 최종수정2022.12.29 09:26:40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시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3년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환경 구축을 위한 내용을 주요 지원방향으로 하며, 올해보다 1억3천만원이 증액된 12억4천만원 규모이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예술인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지원금 하한액 설정, 휴식년제 도입, 심의제도 개선, 작품판로 지원 등을 강화하는 등 예술인(단체)의 입장을 더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추진되는 1차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전문예술 창작지원, 청년예술 창작지원 등 3개 사업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3억3천만원)은 3개 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별 지원금은 1억 1천만원이다. 상주단체의 창의적 기량을 보장하기 위해 초연공연 1회만 필수로 포함하고 그 외의 프로그램은 단체가 자율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예술단체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4년 연속 선정 시 1년 휴식하는 휴식년제를 새로 도입한다.

전문예술 창작지원(5억200만원)은 지원금 하한액을 개인 350만원, 단체 700만원(문학 제외)으로 설정하고, 사업 선정건수를 60건 내외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예술인이 사업에 선정된 후 창작기획의도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했고, 평균지원금도 830만원으로 예년보다 100만원 상향했다.

지원 장르는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등 총 7개이며, 이 사업 역시 개인의 경우 2년 연속 선정 시 1년 휴식하는 휴식년제를 처음 도입한다.

청년예술 창작지원(1억6천500만원)은 청년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예비 청년예술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건 내외를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만 39세 이하면 신청가능한 청년예술 분야와 청년예술인 중 지원사업의 수혜경험이 없어야 신청가능한 생애최초 분야 등으로 구분된다.지원 장르는 전문예술 창작지원과 동일하다.

재단은 이번 공모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지난 27일 박연문화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1차 공모사업이 마무리되면 문화향유활동 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2차 공모(2억4천500만원)가 3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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