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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정MBA태권도, 라면 1천600개 기부

원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1천600개 기부

  • 웹출고시간2022.12.29 09:24:57
  • 최종수정2022.12.29 09:24:57
[충북일보] 세종시 다정동에 위치한 다정MBA태권도(관장 김대산)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며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다정엠비에이(MBA)태권도는 지난 28일 식품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종촌동에 라면 1천600개를 기부했다.

다정MBA태권도는 매년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동참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상대적으로 저소득 가구 비중이 높은 종촌동에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한 라면은 태권도장 원생들이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모은 것으로 종촌동은 기부된 라면을 관내 저소득 한부모, 다자녀, 독거노인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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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