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회장단 회의, 단양서 열려

지역균형 발전과 인구소멸 위기극복 위해 합심 다짐

  • 웹출고시간2021.04.14 11:39:50
  • 최종수정2021.04.14 11:39:50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단양군수 류한우 회장을 비롯한 5명의 부회장단이 모여 소멸위기지역 정책 공유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지역균형 발전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24개 회원 군(郡)을 대표해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회장단이 단양군에 모였다.

군은 지난 13일 단양관광호텔 1층 은하수홀에서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단양군수 류한우 회장을 비롯해 허필홍 홍천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김영민 임실부군수, 최용길 의령군 전략사업담당관 등 5명의 부회장단이 모여 소멸위기지역 정책 공유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본 회의에 앞서 "우리 협의회의 열정과 염원이 응축돼 우리는 지난해 지방소멸 문제를 공론화하고 소멸지역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행·재정적 지원을 포함하는 포괄특례에는 한계가 있어 특례 지정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시행령에 위임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단양군수 류한우 회장을 비롯한 5명의 부회장단이 모여 소멸위기지역 정책 공유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단양군
이날 회의는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해육 부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회장단의 주요 현안논의 순으로 이뤄졌다.

회장단은 향후 대응방향으로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소멸지역 정책에 단계별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지방자치법'과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한 동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소멸지역 특례기준과 절차(시행령 개정안)를 올 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으로 광역자치단체의 의견 수렴이 예정돼 협의회는 충북도 및 지방행정연구원에 시행령과 관련한 의견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소멸 TF와 관련 국회의원들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 동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민주당 지방소멸 TF'는 지난 3월 1차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2차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치분권위원회는 '인구 3만 이하 군'의 지방소멸 대응전략 개발 추진 중이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지방소멸과 관련된 특별법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류 회장은 회의를 마치며 "정부나 정치권에서 추진할 소멸위기지역 지원 정책에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각 회원 군에서도 소멸지역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마다의 정책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례군 법제화를 위해 각 회원 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 정기 안건으로 △차기 임원 선출 △2021년 1차 정기회의 개최 △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처리 촉구 건의문 채택 건 등도 함께 논의됐다.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는 인구 3만 명 미만이거나 ㎢당 인구 밀도가 40명 미만인 전국 24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