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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겨울방학 프로그램 마련

11일부터 충주·북부·남부로 나눠 운영
영어캠프·학부모어학당 등 다양
코로나 예방위해 원격 화상수업 진행

  • 웹출고시간2021.01.11 15:27:27
  • 최종수정2021.01.11 15:27:27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겨울방학 영어캠프와 다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충북도국제교육원은 11일부터 겨울방학을 맞는 충주·북부·남부 지역 초·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충주분원에서는 충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3학년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월 5일까지 4주간 '겨울방학 English On(溫) 캠프'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은 영어독서와 글쓰기를 결합한 소그룹 수준별 맞춤형 수업으로, 영어 그림책 등 원서 읽기와 독후활동으로 구성됐다.

제천의 북부분원은 진급 또는 진학을 앞둔 제천·단양 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Writing Class'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법보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실용 영어 교육과정이다.

중학생은 11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은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4시간씩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충주·북부 분원은 충주·제천·단양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다중언어문화교육인 '학부모 어학당'을 운영한다.

충주분원은 11일부터 2월 5일까지 4주간, 북부분원은 18일부터 2월 18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학부모어학당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권 학부모들은 일상생활 표현과 독서활동을 하며 영어와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화상수업으로 진행되며, 이번 겨울학기 특강에는 충주 32명·북부 50명 등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다.

옥천의 남부분원은 11일부터 2월 4일까지 보은·옥천·영동 남부 3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온라인 세계시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과정은 당초 중학교 1학년 학생 대상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됐다.

모든 수업은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슈에 대한 배경과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배우고,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는 시간도 갖는다.

수업에 필요한 학생 개인별 교재와 수업자료는 남부분원에서 전액 무료로 제공하며, 학습꾸러미는 수업 전까지 참가 학생들의 가정으로 우편 또는 택배로 전달된다.

최용희 원장은 "학생들이 알차게 겨울방학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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