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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1월 코로나 확진자 18명은 모두 '수도권 발(發)'

수도권,인구 전국의 50.2%에 확진자 수는 51.8% 차지
세종시 12월 1일부터 '거리 두기' 1단계서 1.5단계로 ↑

  • 웹출고시간2020.11.30 13:20:23
  • 최종수정2020.11.30 13:24:16
[충북일보] 11월 들어 세종시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서울,경기, 인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20대 시민 A 씨가 전날 오전 시 보건소에서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오후에 확진자(양성)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세종 지역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9개월만에 100명을 기록했다.

시는 "A씨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 B씨가 다녀간 세종시내 한 PC방을 지난 21일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달 들어 추가로 판명된 확진자 18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와 직접 접촉했거나, 제3자를 통한 간접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이 최근 들어 인근 충청권으로 코로나를 전파시키는 '전염병의 온상(溫床)'이 되고 있는 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17개 시·도 별 확진자 수는 서울이 8천652명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 수도권이 전국(3만3천284명)의 51.8%인 1만7천227명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수도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50.2%다.

한편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세종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12월 1일부터 1단계에서 1.5단계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2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 지 50일만이다.

이에 따라 100명 이상이 모이는 축제나 집회 등이 금지되는 등 시민생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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