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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비 피해액 2천260억 원 잠정 집계

충주 867억 원 최고 제천·단양·음성 뒤이어
공공시설 철도·사유시설 공장 응급복구율 '저조'

  • 웹출고시간2020.08.16 11:41:29
  • 최종수정2020.08.16 11:41:29
[충북일보] 최장 장마가 남긴 충북지역 피해가 2천660억 원을 넘어섰다.

주택 침수와 파손 등으로 발생한 이재민 중 559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지난 15일 밤 8시 기준 2천660억2천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2천314억9천700만 원, 사유시설은 345억2천400만 원이었다.

시군별 피해액은 △충주 867억3천400만 원 △제천 792억3천300만 원 △단양 473억2천800만 원 △음성 318억9천800만 원 △영동 66억8천500만 원 △진천 52억3천500만 원 △괴산 31억5천400만 원 △옥천 29억2천200만 원 △청주 22억400만 원 △보은 4억8천800만 원 △증평 1억4천만 원 순이었다.

집중호우로 인해 소하천, 산사태·임도, 도로·교량, 철도 등 각종 공공시설 2천654개소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 가운데 93.7%인 2천486개소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응급복구율이 가장 낮은 공공시설은 철도(35.7%)다. 피해 입은 42개소 가운데 15개소만 응급복구를 마쳤다. 피해가 큰 충북선 충주~제천 간 노선과 태백선 전 구간은 아직 응급복구로 운행되지 않고 있다.

태백선 전 구간은 이달 24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나 충북선 충주~제천 간 운행은 이달 중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사유시설은 1천155개소 가운데 85.6%인 989개소가 응급복구를 마쳤다. 응급복구율이 가장 낮은 시설은 소상공인·공장(54.6%)였다.

사유시설 가운데 농작물과 가축·수산생물에 대한 피해는 면적과 수량 등만 조사된 상태로 피해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아 사유시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614가구 1천173명으로, 이 가운데 290가구 559명은 아직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현재까지 응급복구 등에 투입된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자율방재 단 등 인력은 5만7천456명(누적), 장비는 1만514대(누적)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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