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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자원봉사센터, '사랑' 꽃말 선인장 240개 전달

선인장 화분 나눔으로 코로나19 심리적 방역

  • 웹출고시간2020.04.28 13:04:34
  • 최종수정2020.04.28 13:04:34

28일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방역봉사자들에게 전달할 선인장 화분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자원봉사센터는 28일 소상공인과 코로나19 방역봉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선인장 화분 240개를 전달했다.

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은 이날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삼성면 덕정리 소재 선인장 농가를 찾아 직접 화분에 선인장을 식재했다.

이어 "안녕, 봄! 당신이 있어 힘이 납니다"는 응원 문구를 담아 화분을 제작했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화분 240여 개를 군내 상가와 의료기관, 유관기관과 방역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사랑의 꽃말'을 가진 선인장 화분이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천 마스크 제작 및 배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홍보 △일손 부족 농가에 생산적 일손 봉사 △음성 장날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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