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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이장 사기진작 복지 시책 펼쳐

이장수당 30만 원으로 인상
단체 상해보험, 건강검진, 고등학교 자녀 장학금 등 지원

  • 웹출고시간2020.03.04 10:49:53
  • 최종수정2020.03.04 10:49:53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행정의 최 일선에서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며 군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이장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친다.

군은 이장들을 대상으로 이장수당 지급, 단체 상해보험 가입, 건강검진, 고등학생 자녀 장학금, 체육대회 및 워크숍 개최 등으로 이장 처우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이후 16년간 동결된 이장수당을 올해부터는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각 읍·면 임원들로 구성된 이장협의회 참석수당(1인당 3만 원)도 올해부터 지원한다.

또한, 군은 관내 223개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단체상해보험을 전원 가입했다.

보장내역은 내년 2월 20일까지 상해사망을 비롯해 상해후유장애, 상해입원의료비, 상해입원일당, 보이스 피싱 위로금 등 다른 보험보상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범위도 직무수행과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장 본인이 사망하거나 후유장해 때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는 30명의 이장이 모두 1천1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2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2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이장 117명이 검진대상이며, 이장들은 검진 후 개인카드 결제 후 검진영수증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검진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1년 이상 근무한 이장의 고등학생 자녀대상 장학금 지원, 이장 직무능력 향상과 단합을 위한 이장 워크숍 및 체육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현장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에 힘써 온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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