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보건소, 이동 X-RAY 촬영기 도내 첫 도입

코로나 폐렴 진단 빨라져
25일부터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 웹출고시간2020.02.26 11:26:16
  • 최종수정2020.02.26 11:26:16

보은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이동식 X-ray촬영 장비(왼쪽)를 방진복을 입은 촬영기사가 점검하고 있다.

ⓒ 보은군보건소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보건소가 충북도내 처음으로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X-RAY 촬영기를 도입해 코로나19 1차 감염여부 판독을 1시간대로 단축했다.

보은군은 25일 정부지원을 받아 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X-ray 촬영장비 1세트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비는 1억여 원에 이르는 고가의 의료기기로 군보건소는 설치 당일 2명을 촬영했다.

군보건소관계자는 "선별진료소 방문자가 호흡곤란이나 가슴통증, 목통증을 호소할 경우 문진을 한 전문의 권고에 따라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결과는 곧바로 청주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 결핵연구원으로 전송돼 1시간 내로 판독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비가 설치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의심자가 보건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선별진료소에서 폐렴진단 1차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의심자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전문의 문진에 이어 가검물채취, X-ray 촬영 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는 절차를 밟게 된다.

최종 결과는 가검물 검사로 판단하지만 X-ray촬영 판독으로 1시간 내에 1차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이 빨리 불안감을 떨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건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감염 의심자의 접촉을 차단해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고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의 불안감을 빨리 해소시켜 주기 위해 이동식 X-ray 장비를 도입했다"며 "코로나19의 조기 진단과 함께 지역사회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보은군보건소에 첫 설치된 후 도내 자치단체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