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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수 충주시의원 "충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 파행 운영"

  • 웹출고시간2020.02.18 17:05:35
  • 최종수정2020.02.18 17:05:35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가 파행 운영을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경수(민) 충주시의원은 18일 열린 충주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사전발언을 통해 "위·수탁 운영협약서상 수탁자는 연간사업계획서를 매년 작성, 위탁자에게 제출해야 하는 조항이 있지만 반려동물보호센터는 연간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비상근으로 근무하는 사람에게도 급여가 지급됐다"고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반려동물보호센터의 비상근인 대표자의 인건비는 2018년(7~12월)에 매월 358만 원 씩 지급됐지만 불과 6개월 후인 2019년에는 488만 원으로 월 130만 원 인상됐다,

이후 여러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1월 다시 250만 원으로 월 238만 원을 줄여 지급했다.

직원들의 초과수당도 2018년 10만 원에서 38만 원 정도 지급됐지만, 지난해는 대폭 인상돼 35만 원에서 61만 원까지 지급됐다.

손 의원은 "인건비 지급과 관련해 담당 부서에 확인하니 '해당 위탁기관은 인건비와 관련된 기준이 없어 수탁자가 요구하는 대로 지급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충주시가 직영했던 2018년 전반기의 포획 수는 205마리에 입양이 166마리, 안락사가 20마리였지만 민간에 위탁 후 2019년 537마리를 포획해 301마리를 입양했고 무려 150마리를 안락사 시켰다"며 생명존중을 위한 취지에 센터가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고 질타했다.

손 의원은 "아직 감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주시는 반려동물보호센터 위탁 해지를 통보하고 직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며 "많은 문제들이 드러난 상태에서 직원 고용승계식의 공고 안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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