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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초·중·고 겨울철 학사일정

초·중학교 상당수 12월 졸업식
충북도내 겨울방학 초·중 1월초·고교는 12월말이 대세
봄방학 사라지며 최장 69일 겨울방학 학교도 탄생

  • 웹출고시간2019.12.29 14:45:31
  • 최종수정2019.12.29 14:45:31

청주 복대초등학교가 27일 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치르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각급 학교의 봄방학이 사라지면서 12월에 졸업식을 갖거나 대부분의 학교가 새해 1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등 충북도내 초·중·고 겨울철 학사 일정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12월에 졸업식을 치르는 학교는 초등학교 10여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이다.

지난 20일 음성 평곡초가 졸업식을 가졌으며 지난 27일에는 청주 복대초와 오창초가 졸업식을 치렀다. 청주 용암중은 지난 17일 졸업식을 가졌다. 나머지 학교는 대부분 1~2월 사이에 졸업식을 치른다.

또한 봄방학이 없어지면서 대부분의 초·중학교가 12월 중순이 아닌 1월초부터 겨울방학을 시작해 2월말까지 긴 휴식에 들어가고 있다.

다만 고등학교는 12월말~1월초에 겨울방학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59곳의 84%인 217곳이 새해 1월 중 방학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음성 평곡초가 지난 20일 가장 먼저 방학식을 갖고 69일간의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 신년 2월 28일 개학한다.

음성 생극초와 제천 수산초는 새해 1월 31일 방학식을 갖고 가장 늦게 방학에 들어가 신년 3월 2일 개학한다.

초등학교 중 방학기간이 가장 짧은 학교는 청주 사천초로 20일간이다. 이 학교는 새해 1월 10일 방학식을 갖고 1월 31일 개학하게 된다.

중학교는 청주 용암중이 지난 17일 방학식을 가장 먼저 갖고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개학은 신년 3월 2일이다.

고등학교 중에는 청주 일신여고가 지난 24일 가장 먼저 방학식을 갖고 새해 1월 28일 개학을 한다.

고등학교 중 가장 먼저 개학을 하는 학교는 청주 충북과학고로 오는 31일 방학식을 갖고 신년 1월 22일까지 21일간 방학에 들어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12월 중에 들어갔던 겨울방학이 1월 중으로 변화하는 이유는 봄방학을 없애고, 각 학교별 학년말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겨울방학기간이 학교별로 다른 것은 공사 등의 이유로 짧게 하거나 길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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