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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28 10:06:03
  • 최종수정2019.03.28 10:06:03

규묵봉사회원들이 화재피해주민 지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대한적십자 충주지구협의회 규묵봉사회가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가주동 지역민을 찾아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8일 달천동주민센터에 따르면 규봉봉사회 회원 8명은 피해가구를 방문해 쌀, 냄비, 그릇, 칼과 도마, 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30여 품목을 지원했다.

회원들은 또 십시일반 모은 30만 원의 후원금과 함께 소정의 개인명의 후원금도 전달하며 피해자를 위로했다.

피해주민은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옷 한 벌, 수저 하나 건지지 못하고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 참담함을 겪은 바 있다.

상처가 빨리 아물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관과 단체는 물론 개인에 이르기까지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피해자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규묵봉사회는 2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봉사회는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급 등 올해로 21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전해주면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엄금석 회장은 "많은 분들이 온정을 베풀어줘 피해주민이 웃음을 되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며 "나쁜 기억은 지우고 새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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