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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연기…운수회사 협의 지연

시 "8~9월께 본격 시행할 계획"

  • 웹출고시간2017.03.21 11:05:20
  • 최종수정2017.03.21 11:05:20
[충북일보=청주] 10년 만에 추진된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시행을 코앞에 두고 암초를 만났다.

청주지역 6개 운수회사 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막바지 단계에서 한 운수업체가 책임노선제와 급행버스 도입 등을 제안, 운행방법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상황을 감안한 현실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상당수 운수업체들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노선 운행방법이나 재정 지원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면서 노선 개편 시행은 올 하반기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운수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노선 개편 최종안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지을 것"이라며 "오는 8~9월께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5년 12월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

지난해 2월에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 그해 11월 초안을 공개했다.

43개 읍·면·동 주민설명회와 시 홈페이지에 접수된 의견 2천570건을 검토해 노선 개편안에 반영하기도 했다.

이렇게 마련된 최종 개편안은 시내버스 389대 운행, 70개 노선으로 잠정 결정됐다. 시내버스는 30대, 노선 수는 14개가 각각 증가한 규모다.

중복·순환 노선 등은 기존 128개에서 58개로 대폭 줄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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