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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월산서 국내 최대 '무궁화 테마공원' 2018년 개장

신도시 공원·녹지율 52%로 국내 주요 도시 중 최고 수준
정부청사 인근 원수산 근린공원서 31일 습지 생태원 개장
금강수변공원서도 방축천 같은 음악분수 10월부터 즐겨

  • 웹출고시간2016.08.24 18:26:41
  • 최종수정2016.08.24 23:51:49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전월산에 국내에서 가장 큰 무궁화 테마공원이 조성돼 오는 2018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앙공원은 1단계 공사가 올해말 시작된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업무 추진 현황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가운데 공원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신도시 공원 조성 완료율 16%

세종 신도시는 전체 면적 73㎢(2천200만평) 중 52.2%인 38㎢(1천200만평)가 공원·녹지로 계획돼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공원·녹지 비율은 신도시를 포함한 국내 주요 도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선진국 주요 도시에 비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계 별로 조성될 세종시 중앙공원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신도시에 만들기로 한 공원은 모두 154개(면적 1천918만9천㎡)다. 이 가운데 △16%인 55개(313만6천㎡)는 조성이 완료됐고 △32%인 49개(639만2천㎡)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52%인 50개(1천29만1천㎡)는 앞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금강수변공원 △원수산근린공원 △무궁화테마공원 △중앙공원 등 4개를 중점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금강수변공원은 올해 입주가 시작된 3,4생활권 일대에 총면적 45만7천㎡(길이 8.4㎞, 폭 40~50m) 규모로 만들어진다. 지난 5월 28일 X게임장,게이트볼장,과학놀이장 등 스포츠·과학 시설이 가장 먼저 개장됐다.

2016년 하반기 세종 신도시 공원 중점 조성 대상지.

ⓒ 행복도시건설청
이어 7월 22일에는 36종, 1만3천 그루의 장미꽃과 화려한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장미정원이 문을 열었다. 오는 10월에는 피크닉장,잔디광장, 음악분수 등 가족 여가시설이 개장되면서 수변공원 1단계 사업(면적 29만5천㎡,길이 5.1㎞)이 끝난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는 2단계 사업(면적 16만2천㎡,길이 3.3㎞)이 진행된다.

◇전월산에 전세계 무궁화 300종 종합전시

오는 10월 착공돼 2018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세종시 전월산 무궁화테마공원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있는 원수산 근린공원은 총면적이 334만8천㎡다.

1단계 사업은 152만㎡를 대상으로 2014~16년,2단계 사업은 나머지 182만8천㎡를 대상으로 2017~23년 진행된다. 지난 5월 1일 길이 8.4㎞의 산악자전거 공원과 17.6㎞의 둘레길이 준공된 데 이어 오는 8월 31일에는 습지 생태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기존의 묵은 논을 복원해 만드는 생태원에는 26종 10만 그루의 초화류와 데크길,생태교육장,포토존 등이 갖춰진다.

'무궁화 도시' 세종의 이미지에 걸맞게 원수산 동쪽 전월산에는 총면적 13만㎡로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무궁화 테마공원을 만든다. 공원은 오는 10월 착공, 2018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무궁화 테마공원에는 300종에 달하는 전 세계 무궁화 품종이 종합 전시된다.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 체험 및 여가공간도 확보된다.

세종 신도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조성될 중앙공원은 2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전체 면적 140만9천㎡ 중 37%인 52만1천㎡는 올해말 1단계로 착공돼 2018년말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벤트광장, 초화원, 복합체육시설, 캠프닉(캠핑+피크닉), 예술숲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형 공간이 조성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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