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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초복 맞아 노인공경행사 '풍성'

대원고 학생회, 향기누리, 새마을회 등 경로효친 사상 실천

  • 웹출고시간2016.07.17 15:34:58
  • 최종수정2016.07.17 15:34:58
[충북일보=충주] 17일 초복을 맞아 충주지역에서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대접과 경로잔치 등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충주 대원고 학생회는 15일 학교 인근 안림동 마을 노인 150여 명을 초청,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비롯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교사들의 노래 공연, 학생 장기자랑, 어르신 노래자랑과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색소폰 연주, 우리 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대원고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공부에 정진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매년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이성호 교장은 "경로효친 사상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는 경로잔치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며 "학교의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달천동 홀로노인돌봄봉사대(팀장 김순용)와 달천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지역 내 홀로노인 30가구에 삼계탕과 김치를 전달했다.

봉사대는 홀로노인과 1대3으로 결연을 맺고 안부 확인, 말벗 등으로 외로움을 덜어드리며, 정기적으로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해드리고 있다.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안정숙) 회원 20명도 주민센터에서 삼계탕과 밑반찬 등을 정성껏 조리한 후 홀로노인 3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한숙자)도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평소 돌봐오던 홀로노인 30여명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향기누리봉사회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생신잔치, 목욕봉사, 반찬 나눔, 청결활동 등 다양한 복지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용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권창종·이현숙)는 15일 관내 경로당 12개소를 방문,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고 경로당 소독과 폭염 시 외출자제 및 수분섭취 등폭염 대처 요령과 여름철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며 말벗 및 안마 등 노인 공경을 몸소 실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경로당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경로당 1개소씩 순회청소와 소독 및 말벗 봉사 등 노인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산동 신원8차아파트 주민들은 20통장 한광섭 씨가 주관이 돼 17일 50여명의 마을 노인들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해마다 복날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함은 물론 효도관광 등 노인 공경행사를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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