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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예성초, 위안부 할머니 위한 '후원 모금 바자회'

50만7천890원 모금,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 기부

  • 웹출고시간2016.06.19 15:30:16
  • 최종수정2016.06.19 15:30:16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초는 16일오전 6학년 교실과 골마루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 모금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이 사회수업시간에 '나라를 잃은 민족의 고통'이라는 학습활동을 전개하며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출발, 후원 모금을 위한 알뜰바자회를 실시하게 됐다.

6학년 학생들이 행사의 계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하였으며, 알뜰바자회 물품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기부했다.

강남용 학교운영위원장도 모금 활동에 동참했으며, 모금된 50만7천890원은 '충주예성초등학교' 이름으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6학년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직접 느끼고 경험하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과 서대문형무소를 견학 할 예정이다.

우현제(6학년) 학생은 "이번 행사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평소 우리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점을 반성하며, 앞으로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꼭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담임교사는 "학생들과 같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교사보다 더 열정적인 학생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더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윤덕진 교장은 "이런 행사를 생각한 것만으로도 학생들이 너무 대견스러우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물신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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