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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18 11:06:09
  • 최종수정2015.09.18 11:06:18
[충북일보=옥천] 가을철 석전제가 18일 옥천향교와 청산향교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들 향교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각각 1회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 의식을 거치고,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싸기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다.

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는 초헌관 이성수 옥천부군수, 아헌관 류웅렬 옥천교육장, 종헌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제를 지냈다.

이와함께, 청산향교(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98호)는 초헌관 김성원 청산면장, 아헌관 유만정 청산농협조합장, 종헌관 윤석숭 청산향교 장의 등이 각각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이성수 옥천부군수는 "석전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 도덕적 규범 뿐 아니라 사회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사상으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석전제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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