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입석초, 얘들아 제비집 보러가자

스마트기기 활용한 지역사랑 제비집 체험학습

  • 웹출고시간2013.06.04 14:0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해마다 6월이 되면 제천시 송학면 입석마을을 찾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바로 제비가 그 주인공.

제비는 참새목 제비과의 조류로서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였지만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도심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귀한 새이기도 하다.

제천 입석초등학교(교장 유경균)는 지난 3일 제비와 제비집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또 각종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촬영도하는 디지털시대와 아날로그시대를 이어주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부지런히 진흙을 날라다가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새끼들을 귀중히 여기며 키우는 어미 제비의 모습은 입석초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날 아이들은 준비해 온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제비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제비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교육적 효과와 함께 우정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입석초는 추후 활동으로 환경 그림그리기나 제비집 광고문 만들기 등의 환경교육 행사뿐 아니라 무비메이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한 UCC 만들기, 플래시 동요 등을 만들어 누리집 게시판에 올리기 등 디지털 세대에 걸맞은 ICT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는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인터넷의 순기능을 알게 되고 환경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