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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17 15:16: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이 17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창당 25개월 만에 첫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6.2 지방선거 필승과 전국정당으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총재체제에서 대표체제로 전환하고 '내려놓음'의 정치의 시작을 알렸다.

이 총재는 이날 대표에 선출돼 취임했다.

그동안 총재체제가 '제왕적'이라든지,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지적이 불식되게 됐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명실 공히 전국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선진당은 그동안 충청권 정당을 자임해왔지만 충북에서 조차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5선 관록의 이용희 의원이 버티고 있는 남부3군(보은ㆍ옥천ㆍ영동)에서만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남부3군을 제외한 도내 다른 지역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경쟁구도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될 우려가 높다.

선진당은 한나라당이 영남권을 대변하고 민주당은 호남권을 대표하듯이 충청권을 대변하는 정당이 있어야 한다며 역할론을 주장하지만 지역민심을 파고들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대표와 등을 돌린 심대평 전 대표가 지난 16일 청주에서 자신이 새롭게 창당한 국민중심연합의 충북도당을 창당식을 가졌다.

6.2 지방선거는 선진당에게 운명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충청권 정당으로 발돋움해 전국 정당으로 기틀을 다질지, 아니면 '대전ㆍ충남당'이란 기반마저 흔들릴지 기로에 서있다.

이 때문에 이 대표나 이용희 의원, 두 노(老)정치인들의 고심이 클 것이다.

선진당이 이번 6.2지방선거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고 진정한 충청정당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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