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17일 도화리 969-14번지에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가 조성한 치유숲길은 시민 누구나 '숲'이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룡담저수지~용두산 산림욕장을 순환하는 둘레길이다. 시민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자 2007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숲길 11.04㎞를 조성했다. 노선은 총 4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차 사업으로 △물안개길(2.4㎞) △솔향기길(6.5㎞)을, 2021년부터 올해까지 2차 사업으로 물안개길 순환로 △온새미로길(2㎞) △솔나무길(0.5㎞)을 각각 마무리하며 전체 공정을 완료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다양한 시민 특성만큼이나 숲길별 특징도 세심히 살폈다. 난도가 가장 낮은 물안개길은 비룡담저수지부터 한방생태숲을 돌아 다시 비룡담저수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경사도 8% 미만의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그간 산림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계층에게도 접근성을 높여 편하게 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또 한방생태숲에서 용두산오토캠핑장을 지나 자연송림
[충북일보] 소백산 연화봉 일원의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5월 셋째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 철쭉 명소 중의 하나인 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연화봉(1천383m)을 시작으로 북쪽을 향해 비로봉(1천439m)을 거쳐 국망봉(1천420m)으로 개화가 진행되며 5월 셋째 주에 접어드는 20일 이후에 만개해 6월 첫째 주까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많은 꽃눈이 관찰돼 현재의 기상이 지속된다면 지난해보다 풍성한 철쭉꽃의 향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행정과장은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하는 즐거운 탐방이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철쭉이 만개하는 5월 하순부터는 탐방객의 밀집이 예상되는 바 안전한 산행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상 관광의 메카 단양군이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수상레포츠 입문과 안전교육 아카데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익스트림 레저기구인 플라이드 보드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과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로 이뤄진다. 매주 목, 금 8주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육성과정과 매주 토, 일 주말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눈으로만 보던 플라이보드 체험의 장을 마련해 물 위에서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은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로 이뤄질 예정이며 체험비는 1인당 1만 원이고 체험을 원하는 군민과 관광객은 일정별 체험객 인원이 한정돼 사전접수가 필수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수상스포츠 축제 및 대회 활성화를 통해 '수상스포츠의 메카 단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며 "이색 수상 체험을 통해 충청북도 대표 관광지로서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시가 15일 청풍면 일원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1만 번째 방문객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1만 번째 행운을 잡은 군포시니어클럽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노인 중 한 명에게 5만 원 상당 지역특산품을 선물했다. 이들은 청풍면 식당가에서 식사 후 청풍호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한방엑스포공원을 방문해 공원 내 한방마을 약초판매장에서 약재를 구매했다. 특히 이 단체는 하루 400명이 15일부터 17일까지 조를 달리해 제천에 나들이 올 예정으로 3일간 총 1천200명이 제천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정해진 코스가 아닌 원하는 곳을 관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투어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중 문화체험활동, 산악회 정기산행, 워크숍 등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관광 해설사가 차량당 1명씩 같이 타 방문하는 기관, 단체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많은 활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다른 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AI 로봇 서비스가 제공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로봇 서비스가 필요한 국민 밀접시설에 다수의 로봇을 도입해 편의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가 제안한 과제는 청남대 내 로봇을 도입해 관광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청남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봇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KT, ㈜코엠에스, ㈜TTNG 등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청남대 내 임시정부 기념관과 대통령 기념관에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추종형 배송로봇, 옥외 청소로봇 등 4종 9대가 배치돼 편의를 돕는다. 건물 내 배치되는 안내로봇은 전시물 해설, 외국어 지원(英, 中, 日), 관람 코스 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 로봇은 시설 내 화재, 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야외에서는 추종형 배송로봇이 관광객과 시설 관리자들을 따라다니
[충북일보] 제천시가 천혜의 자연경관,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 등을 통해 '휴식과 함께하는 여행'을 앞세워 캠퍼(camper)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고캠핑(gocamping.or.kr)에 등록된 도내 야영장 개수는 총 246개소로 이 중 제천시 야영장만 77개소(31%)로 도내 최대 규모다. 다수의 야영장이 밀집한 위치도 인상적이다. 주로 덕동계곡, 명암계곡, 억수계곡, 송계계곡, 청풍호 등 수변자원과 삼봉산, 용두산, 꾀꼬리봉, 월악산, 비봉산 등 산림자원이 각각 만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아늑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점으로 소위 '내일로 거점'이다. 2021년 1월 중앙선 KTX-이음 개통으로 청량리부터 제천까지 1시간이면 도착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6축 고속도로)가 관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직접 운전하든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면적 70% 이상이 산림이라 자연경관도 뛰어나 북으로 백운산, 천등산, 용두산 등이 자리하고 남으로 월악산, 비
[충북일보] 진천군이 늘어나는 산림휴양 및 캠핑 수요에 맞춰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 야영장을 운영한다. 지난 2014년 개장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26객실,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물놀이장 등 편의시설과 산책 및 등산로 4.74km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야영장 개장으로 더 풍부한 즐길거리를 갖추게 됐다. 지역내 야영장은 공공 및 민간을 포함하여 총 11개소가 있으며, 공공야영장으로는 이번에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 두 번째로 조성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야영장은 기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내 바비큐장을 활용해 12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올해는 시범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5개 사이트만 운영한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정상 가동한다. 야영 사이트는 총 4종류로 성수기는 3만 원부터 4만 원까지, 비수기에는 2만 5천에서 3만 5천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진천군민 또는 공유도시 군민(증평·괴산·음성)은 5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캠핑 인구에 맞춰 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운영을 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 기간 야
[충북일보] 진천군이 늘어나는 산림휴양 및 캠핑 수요에 맞춰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 야영장을 운영한다. 지난 2014년 개장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26객실,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물놀이장 등 편의시설과 산책 및 등산로 4.74km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야영장 개장으로 더 풍부한 즐길거리를 갖추게 됐다. 지역내 야영장은 공공 및 민간을 포함하여 총 11개소가 있으며, 공공야영장으로는 이번에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 두 번째로 조성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야영장은 기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내 바비큐장을 활용해 12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올해는 시범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5개 사이트만 운영한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정상 가동한다. 야영 사이트는 총 4종류로 성수기는 3만 원부터 4만 원까지, 비수기에는 2만 5천에서 3만 5천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진천군민 또는 공유도시 군민(증평·괴산·음성)은 5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캠핑 인구에 맞춰 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운영을 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 기간 야영장을 찾는 이용
[충북일보] 음성군이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는 음성군과 음성군산업관광협의회, 잼토리가 함께하는 산업관광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8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에쓰푸드㈜-나만의 소시지 만들기 체험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수제맥주 시음 △㈜한독-한독의약박물관 관람 △팩토리투어센터-사랑의 묘약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인터바스-춤추는 양변기 투어 △㈜ 풀무원- 메타버스 체험, 두부만들기 체험 △㈜사옹원-김말이, 전 만들기 체험 △㈜세모 · 핸드워시 만들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견학과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반기문평화기념관, 수소안전뮤지엄,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등 지역문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도 준비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신청하면 더할 나위 없는 체험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인당 여행 참가비는 전용 차량, 점심 식사, 기업 방문 체험비를 포함해 2만 원이다. 군 홈페이지에서 연중 신청(팩토리 투어 예약 0507-1370-2116)을 받아 산업관광 전문 가이드가 체험…
[충북일보] 옥천군은 유유히 흐르는 금강 변과 대청호반의 명소 11곳을 발굴해'대청호 물길 따라 금강 비경 11선'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청호 물길 따라 금강 비경 11선'은 금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옥천의 명소를 잇는 여행길을 말한다. 군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춰 '대청호 물길 따라 금강 비경 11선'을 옥천의 대표적인 여행코스로 홍보하는 등 지역관광 마케팅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21년 계획을 수립한 뒤 군 소식지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 금강 비경 자체 발굴과 추가 발굴을 위해 대국민 후보 대상지를 추천받아 전체 11곳을 목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단체인 문화관광해설사협회, 향토사연구회, 사진작가협회와 함께 후보 대상지에 관한 적합성, 명칭과 소개 글을 정비했다. 금강 비경 후보 대상지에 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11곳을 선정했다. '대청호 물길 따라 금강 비경 11선'에 들어간 군의 명소는 옥천 유채꽃 단지, 어깨산 봉우리, 금강유원지∼안남 독락정, 둔주봉에서 본 한반도 지형, 향수 호수길, 장계관광지, 군북 청풍정, 방아실 수생식
[충북일보] 단양 소백산철쭉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는 가운데 오는 31일 개막을 앞둔 39회 단양소백산철쭉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23 철쭉, 산 사람을 위하여 산이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철쭉제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비교해 MZ와 실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더욱 다채롭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의 흥겨움을 한층 더해줄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곳곳에 펼쳐지고 철쭉사랑 스마트 사진관 등 다양한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도 마련됐고 음악회와 소백산 산행, 각종 체험 행사 등 30여 개의 세부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31일에는 도립교향악단오케스트라 공연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실버 아이돌이 펼치는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버라이어티 서커스 쇼와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전국노래자랑 예심이 열린다. 또 2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식전 공연과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3일에는 전국노래자랑과 봄 힐링 콘서트를
제천 의림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나무와 물, 산과 정자 등이 각 계절의 색을 고유의 느낌으로 담아낸다. 5월의 의림지는 신록으로 채색돼 가고 있다. 필자가 찾아간 날은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이 지고있던 봄날이었다. 바람마저 자고 잔잔한 호수면에 비친 반영이 아름답다. 하얗게 쌓였던 겨울의 의림지를 녹이며 수줍게 다가온 봄은 이제 서서히 우리들 곁을 떠나고 있는 듯 보인다. 벚꽃이 진 자리에 잎이 돋아나고 화사했던 봄은 말 그대로 일장춘몽이 됐다. 우륵정을 비롯한 의림지 전체에 연두빛이 가득하다. 겨울에는 하얗게만 보였던 의림지가 연두색으로 변했다. 의림지를 지키고 있는 나무에 물이 오르고 새잎이 피어나니 의림지가 색다르게 보인다. 의림지 수온이 올라가 물고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니 왜가리가 조용히 먹잇감을 관찰하다 포획에 성공한다. 봄은 만물이 태동하는 시기라 물고기들도 산란을 하고 새들도 짝짓하고 부화를 해서 육추를 하고 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뒤쪽 용두산에는 아침운해가 산을 넘어온다. 아침햇살이 산등성이를 넘으면서 용두산에 걸려있는 운해가 용두산을 설산 같이 보이게 만든다. 멋진 운해가 있는 풍경이 외국 어느나라의 고산…
[충북일보]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원문화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전시행사와 문화예술행사, 학술행사 등으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문 정원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한정미 아티스트의 연초정원, 문성혜 아티스트의 이웃거실 201 등 5개 작품을 페스티벌 전시 정원으로 선정했고, 이 정원들이 페스티벌 기간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행사기간 이후에도 동부창고 일원에 존치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정원작품들도 전시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30~50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했고 이번 페스티벌에는 이들의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문화예술분야 행사로는 정원 속 낭만버스킹, 정원 시네마, 정원 속 북카페 등이 준비됐다. 버스킹 공연과 영화 감상 행사 등을 비롯해 정원을 감상하고 휴식과 독서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북카페도 조성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가족화분, 가드닝 다육식물 만들기, 가드닝 에코백 만들기, 재활용 화분 만들기,…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 행사인 23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6일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어린이합창단, 불꽃놀이, 축하공연, 농다리 드론 불색쇼 등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27일은 농다리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같은 문화행사와 경기민요 우리 소리 공연 등 문화 예술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28일은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 물수제비 체험, 맨손 메기 잡기대회 등이 열리며 농다리축제의 상징인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가 진행된다. 이어 진천아리랑 공연, 용몽리 농요 시연 및 흥겨운 사물놀이로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에는 18회 농다리 전국가요제와 9회 등용문축제가 함께 연계 추진된다. 푸드트럭, 프리마켓, 어린이물놀이장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축제기간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생거진천전
[충북일보] 충북도내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야영 수요가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인기몰이하던 캠핑·트래킹·차박 등 야영 활동이 여가 생활로 굳어진 모양새다.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캠핑 인구는 지난 2019년 538만 명에서 2021년 700만 명으로 2년 사이 1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캠핑 시장 규모도 6조3천억 원으로 집계된다. 캠핑용품 판매점 '고릴라캠핑 청주점'을 찾은 박준기(38)·정혜임(34)씨 부부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야영의 맛을 알게 돼 매년 꾸준히 야영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인까지 구슬려 다다음 주께 함께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파른 캠핑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도내 야영장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사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야영장 수는 2019년 169곳에서 2022년 241곳으로 42.6% 늘어났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은 2021년 205곳과 비교해도 17.56% 증가한 수치다. 청주 상당구 미원면에 자리한 '옥화자연휴양림'도 주말마다 사람들로 북적인다. 188명이 머무를 수 있는 야영장 40곳 전부 예약이 완료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 여파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달 괴강불빛공원을 준공해 괴강관광지에 야간경관을 즐길 새로운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괴강불빛공원은 60억 원을 들여 경관조명, 수국정원, 포토존, 미디어파사트 등을 갖췄다. 지난달에는 '2023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사업'에 괴강관광지 관광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괴강불빛공원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괴강관광지 활성화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인공폭포(1천500㎡), 에코어드벤처, 별빛서바이벌게임장, 산림욕장을 내용으로 하는 숲 체험시설이 조성된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만든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순환형 생태휴양길은 70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2.3㎞의 생태휴양길을 준공할 계획이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쌍곡구곡에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80억 원을 들여 데크 3.4㎞, 목교 2곳, 전망대 3곳, 쉼터와 어울마당 2곳 등 생태탐방로 7.7㎞가 2025년까지 놓인다.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 노선 신설을 최소화하는 환경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3일 '속리산 세조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속리산 국립공원 숲속에서 걷기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 봄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속리산 관광협의회(회장 박대호)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속리산 세조 길은 지난 2016년 개통했다.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요양 차 스승인 신미 대사가 머물던 속리산 복천암으로 순행 왔던 길로 알려졌다. 천년고찰인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저수지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진 이 길은 휠체어와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어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당일 오전 10시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한 뒤 법주사 입구를 거쳐 세심정을 돌아오는 왕복 7km 코스로 짜였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을 예상한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완주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고, 행사를 마친 뒤 축하공연도 펼친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문화재 관람료 폐지로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는 속리산 법주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선한 봄
[충북일보] 전국 풍물시장으로 이름난 단양 구경시장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K-관광 마켓' 10선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 이번 'K-관광 마켓' 10선 마켓은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고려해 단양구경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순천 웃장 등이다.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은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가 높다.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단양 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먹는 데 우선 욕심부린다'는 먹부림족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먹거리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 있으며 만두피에 찹쌀
[충북일보] 증평군 홍보대사인 박군이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귀농·귀촌인들의 삶을 직접 보여주면서 증평군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박군과 한영 부부가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증평군 홍보대사 박군은 방송에서 "나는 증평군에서 군 복무를 15년간 했다"라고 말하며 "증평은 내 제2의 고향"이라며 귀농살이 이유를 밝혔다. 이같은 홍보에 힘입어 증평군에는 귀농·귀촌을 문의하는 전화가 증가하면서 증평군이 귀농·귀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부부가 생활하고 있는 농촌주택 앞에는 증평군이 '미니어처'로 조성해 놓은 '자전거 공원'이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평상시에도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자전거 공원은 젊은층들로부터 사진촬영 장소로 급부상하면서 '가볼만 한 곳'으로 인기를 누리며 지난해 수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또한 인근에는 좌구산 휴양림과 벨포레 목장과 놀이공원, 도당리의 도깨비마을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증평군
[충북일보] 제천시 외 인근 3개 시·군이 내륙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3 미션투어'를 실시하고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회차 접수를 시작한다.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영월군 중 2개 지자체 이상을 방문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 여행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하나로 시작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1차분 사업에는 만 17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400여 명 힐링관광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여행자가 직접 여행을 기획하는 콘셉트로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여행하고 그 진행 과정을 SNS에 노출하면 최대 4인 그룹까지 여행지원금 1인당 5만 원을 지급한다. 상세 지급조건은 포스터와 중부내륙힐링여행 신청 누리집(jbtrip.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차분은 9월 초 400여 명을 별도로 모집할 계획으로 여행 일정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며 기타 조건은 1차분과 같다. 이번 1·2차 사업을 통해 시는 SNS포스팅 500여 개와 조회수 약 20만 건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이 시작하기도 전에 사전 문의가 들어 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충북일보] 영동 와인터널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이벤트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연휴 시작일인 5일부터 7일까지 영동 와인터널에서'5월 가정의 달 와인터널에서 놀자'라는 테마로 가정의 달 행사를 연다. 군은 영동 와인터널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어린이(만 12세 이하)는 와인 터널을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벤트 홀에서 색칠 놀이, 카네이션 만들기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 체험행사를 한다. '영동 와인터널 다른 그림 찾기'라는 특별 게임도 펼친다. 정답을 맞힌 200명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영동 와인터널 로고를 찍은 쿠키를 상품으로 준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동 와인터널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계절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영동 와인터널은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동 와인터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군 관계자는 "5월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유채꽃 축제'와 '옥천 이원 묘목 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향수 테마 여행 (봄 축제 편)'을 특별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향수 테마 여행'은 버스와 기차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해서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이 옥천의 관광명소와 맛집,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당일 또는 1박 2일 코스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옥천 이원 묘목 축제'와 '구읍 봄꽃축제', '옥천 유채꽃 축제'를 둘러보는 특별상품을 운영했다. 옥천 전통시장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세쿼이아 군락지인 화인산림욕장 등 관광지도 둘러보는 내용이다. 군은 관광객에게 지역 소멸 위기 대응 관광사업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만들어 군내 유료 관광지 관람료를 할인받도록 유도했다. 이 덕분에 올해 700여 명의 디지털 관광주민이 향수 테마 여행을 다녀갔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하반기에 농산물 축제인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와 문학축제인 지용제를 연계한 상품도 준비중"이라며 "지역축제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발굴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식재한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꽃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년간 2억 원을 투입해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과 신설 임도에 기존 초평조팝나무가 연결될 수 있도록 4만 본의 조팝나무를 식재했다. 진입로 양쪽 구간에는 조팝나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마치 꽃터널을 지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121-3 일원 도로변 3km 구간으로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진천군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 봄철 조림사업을 마무리했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경제수 조림 155ha, 생활주변의 아름다운 경관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큰나무공익조림 10ha를 식재하기 위해 총 7억7천500만 원을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조성한 산림과 가로수가 일상에서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팝나무 길 전경 - 진천 초평붕어마을과 진천읍내 성석리 일대에 이팝나무와 조팝나무가 꽃을…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논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 할 수 있는 '아트캠핑데이'를 6일과 20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트캠핑데이'는 캠핑빌리지에 참가한 일반 고객 45팀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랑 운동회와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레크리에이션 게임은 △풍선 멀리 날리기 △아빠 팔씨름 대회 △제기차기 △빙고게임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정관장 홍이장군과 홍삼 비타민 제품이 상품으로 전달된다. 가족들이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업로드 후 '좋아요'를 많이 받은 참가자에게는 캠핑용 조명과 팩가방 등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 논산은 지난 1992년에 폐교된 한천초등학교를 매입해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2011년 두 번째로 개관한 상상마당으로, 철거가 불가피했던 학교 건물을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품은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8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모은 중부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 논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판타스틱 매직쇼(마술공연), 아쿠아리스트 먹이 주기 시연, 포토타임 등을 마련했다. 우선 판타스틱 매직쇼는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아쿠아리움 로비에서 진행한다. 또 아쿠아리스트 먹이 주기 시연과 오후 2시 메인 수조 앞에서 예정된 포토타임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300만 명이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인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