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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기념 '어른이 되는 날' 성년 의례식 개최

전국 두 번째로 건립된 어린이 전용 도서관, 다채로운 이벤트 지속

  • 웹출고시간2023.05.09 14:41:23
  • 최종수정2023.05.09 14:41:23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성년 의례식 '어른이 되는 날'을 개최하는 제천기적의도서관.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오는 14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성년 의례식 '어른이 되는 날'을 개최한다.

이곳은 2003년 민·관이 협력해 만든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됐다.

MBC '느낌표' 프로그램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제천시민이 합작해 만든 결과물이었다.

이에 20년을 맞은 도서관과 그 도서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0세가 된 성년자를 동시에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상견례, 가관례, 초례, 성년 선언, 수훈례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이후 차와 다식이 있는 퓨전 국악음악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스페셜 회원카드 발급 △홈커밍, 브런치데이 등을 마련했다.

추후 △6월 호랑이담뱃대와 함께하는 어린이 단오잔치 △6~7월 순천-제천-진해 기적관 어린이 교류 탐방 △8월 순천-제천-진해 기적관 공동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 △9월 20년간 순천-제천-진해 기적관 '어린이들이 좋아한 책 목록집' 공동 발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추진한다.

특히 개관기념일이 있는 오는 12월에는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도서관 권리선언문'을 선포하고 수기집 '기적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을 발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 성년식이란 의식을 통해 함께 성년을 맞이한 도서관과 아이들에게 축하를 건네고 어른이 된 '나의 삶'이란 개인적 성찰부터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는 '민주시민'까지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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