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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1주년'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변신

문체부, 운영기본 방향 발표…연중 공연·전시

  • 웹출고시간2023.04.10 13:47:15
  • 최종수정2023.04.10 13:47:15
[충북일보] 전면 개방 1주년을 한 달 앞둔 청와대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대통령실로부터 청와대 관리에 관한 위임을 받은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청와대 운영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바꾸고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을 정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청와대 관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네 가지 핵심 콘텐츠와 관련된 매력적인 전시, 공연,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해 청와대 관람의 독보적인 흥미를 선사한다.

대통령 역사와 관련해 본관을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의 삶과 철학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준비 중이다. 기존 대통령 전시의 기시감과 결별하는 관람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대정원과 녹지원, 헬기장, 소정원 등 야외에서는 K-컬처의 정수를 느끼고 지평을 확장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연중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개방 1주년 특별음악회를 비롯해 국립국악원의 사철사색 연희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회, 국악방송의 K-뮤직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의 K-오페라 갈라, 국립극장의 전통무용과 국악관현악 공연 등을 준비 중이다.

'대통령의 나무들', '숨은 나무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청와대 일원에는 35그루의 대통령 기념식수를 포함해 5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굴하고 해설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어린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춘추관에서 시각장애인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5월 어린이날 행사와 같이 청와대에서 연례적으로 열렸던 행사도 달라진다. 대정원, 녹지원, 헬기장 등 전역에서 전통 의장과 군악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MZ 부모와 함께 어린이날을 만끽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밖에 6·25, 광복절과 같은 기념일에는 참전용사, 독립유공자와 같은 영웅들의 가족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대통령실, 문화재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와대 관리 활용에 관한 후속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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