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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복지사업 두각… 기관표창 세 건 수상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
건강증진사업 2개 분야

  • 웹출고시간2022.12.29 17:13:15
  • 최종수정2022.12.29 17:13:15

이자우(왼쪽 세번째) 청주시 아동보육과장이 지난 27일 '2022년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보건복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 두 건의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 27일 서울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2022년도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조직 구성 △조직 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을 평가한 결과와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결과'를 합산해 78개 기초단체 중 1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청주시는 사례관리 수준 제고를 위한 △내·외부 슈퍼비전 체계 도입 △복지 인프라를 활용 한 자원 연계 △대상 아동과 가족의 욕구맞춤 서비스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퍼비전'은 사회 복지 기관의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식과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고, 그 능력을 향상시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원조와 지도를 행하는 일을 의미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동들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과 업무 담당자들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꿈을 꾸며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희망찬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청원보건소 관계자들이 '2022년 건강증진사업' 기관표창을 들어보이고 있다.

청원보건소와 서원보건소는 각각 '2022년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보건소 60개소를 대상으로 △국민영양관리 △신체활동 △건강검진 등 3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청원보건소는 '신체활동 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

청원보건소는 올해 대사질환위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만예방 활동사업 '따로 또 같이' 프로그램을 상·하반기에 각각 진행했다. 아동의 신체활동과 식생활 개선을 위한 돌봄놀이터 사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비대면 플랫폼(워크온) 활용·주민 중심 사업 진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김윤정 청원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생활과 신체활동이 위축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에게 필요한 통합건강 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민 건강수준 향상과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원보건소는 '국민영양관리' 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

서원보건소는 건강식생활 실천 인구 증가를 목표로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역사회자원 연계·협력, 다양한 영양프로그램 개발·제공을 통해 영양관리사업 활성화와 영양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의 영양관리사업 캠페인을 추진, 주민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건강식생활 실천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이진숙 서원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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