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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불우이웃 돕기 성금 100만 원 기탁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사랑 나눠

  • 웹출고시간2022.12.27 13:28:09
  • 최종수정2022.12.27 13:28:09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천지부 회원들이 제천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천지부가 지난 26일 제천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자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정했다.

이정순 지부장은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천지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이 담긴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천지부는 1987년 대한주부클럽제천지부로 출범해 2014년 현 이름으로 변경해 이동소비자 상담, 노인복지관 급식 봉사, 원산지 표시 홍보, 양성평등 주간행사 등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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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