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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원초등학교 학생자치회, 마을 어르신께 성금 전달

택견 경연대회 장려상으로 받은 상금 20만 원 후원

  • 웹출고시간2022.12.27 13:22:39
  • 최종수정2022.12.27 13:22:39

충주 용원초등학교 어린이회 어린이들이 마을 할머니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용원초등학교 어린이회가 지난 26일 마을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할머니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만 원을 전달했다.

용원초 4~6학년 학생 19명은 지난 2일 열린 충주 택견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과 함께 상금 20만 원을 받았다.

이후 열린 전교 어린이 다모임에서 '상금 20만 원을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사용할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대부분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실 마을 어르신을 찾아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마을에서 오래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마을 어르신을 알게 됐고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날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대동계가 있던 날로 용원초 어린이회장, 부회장도 함께 참여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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