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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음성군장학회, 명문고 육성사업 '성과'

장학생 3명…서울대 합격

  • 웹출고시간2022.12.26 13:53:19
  • 최종수정2022.12.26 13:53:19

음성군장학회 이사회.

ⓒ 음성군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가 지원하는 '명문고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성군장학회는 2023학년 대입에서 음성고(2명)와 대금고(1명) 학생 3명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음성고 최용호 학생은 전기정보공학부, 권효진 학생은 기계공학부에, 대금고 이상경 학생은 통계학과에 합격했다.

이들 합격생은 음성군장학회에서 3년 간 명문고 육성사업 장학 혜택을 받았다.

우수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4년간 생활비 명목의 학업 장려금을 매년 600만 원씩 받는다.

음성군장학회는 이 밖에 다른 대학에 합격한 우수 학생도 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으로 저소득층이나 생활고를 겪는 학생 6명을 별도로 선발해 2년간 같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

조병옥 이사장(음성군수)은 "지역 학생에게 희망과 본보기가 돼 준 합격생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 학생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꿈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장학회는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내신 석차 280점 이상의 신입생에게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년 성적 상위 5%에 들면 연간 200만 원을 지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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