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3.03 16:00:01
  • 최종수정2021.03.03 16:00:01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가 도내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해 법률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변호사회는 최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치경찰제 시행에 관한 충북지방변호사회의 의견'을 전달했다.

충북변호사회 관계자는 "자치경찰제는 주민자치 실현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한 거대 경찰권의 견제 등을 목적으로 도입되는 제도"라며 "시·도에 설치되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치경찰제 본연의 취지를 실현하고 거대 경찰권으로부터 도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치경찰위원회의 법률사무에 대한 전문성과 인권 감수성, 정치적 독립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하지만, 현행법상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장치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과정에서 법률사무와 인권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법률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변호사회의 의견 청취 및 참여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충북변호사회는 앞서 2014년 신용카드사 정보유출 사건, 2016년 청주시 단수사태 등에서 변호인단을 구성해 공익소송을 진행하는 등 도민 공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