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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포근한 날씨… 일교차 커 안개 조심해야"

낮 최고기온 10도 이상 올라
아침 영하권 일교차 15도 내외

  • 웹출고시간2021.02.09 17:27:20
  • 최종수정2021.02.09 17:27:20
[충북일보] 올해 설 연휴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부터 연휴 종료일인 오는 14일까지의 기상정보를 9일 발표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 기간 충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기압에 의해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겠다.

10일부터 13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평년 영하 9~영하 5도보다 3~6도가량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평년 3~6도보다 6~9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당일인 12일과 13일은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밤 동안 지표면 냉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일교차가 커져 밤부터 아침 사이 도내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아침에는 안개로 인한 습기가 도로면에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수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져 점차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내려가겠다. 서해상에서 비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청주기상지청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접근해오는 찬 공기의 이동 속도가 빨라질 경우 비구름대 발달이 앞당겨지면서 14일 오후부터 충북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전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연휴 기간 화재 예방에도 철저히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새벽부터 오전까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9일부터 육상·해상·공항·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담은 '설 연휴 기상정보'를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에서 제공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보 불확실성이 큰 14일 날씨에 대해서는 12~13일 더욱 상세한 예보가 발표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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