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류한우 단양군수, 최명서 영월군수와 만나

제천~영월간 고속도로 예타, 합리적 조사 촉구
"동서 균형 발전 위해 모든 행정력 동원할 것"

  • 웹출고시간2020.05.31 14:22:06
  • 최종수정2020.05.31 14:22:06

류한우(오른쪽) 단양군수와 최명서 영월군수가 만나 제천∼영월 고속도로 신설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29일 최명서 영월군수를 찾아 동서6축 제천∼영월 고속도로 신설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제천JCT∼동제천IC∼동단양IC∼영월) 개설은 수도권과 낙후된 충북 내륙권, 강원남부권을 연결하는 통로다.

총연장 250.4㎞에 달하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는 1997년 착공해 2015년 충주∼제천 구간 개통 이후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잔여 구간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제천∼영월(29.0㎞) 구간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돼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서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노선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낙후지역의 발전을 가속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강원 태백·동해·삼척·영월·정선과 충북 제천·단양 등 7개 지자체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포럼, 대국민 서명운동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천~영월고속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면서 5년 전 교통량을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최근 발표된 자료를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으나 KDI 측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난색을 표명하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추진협 회장 지자체인 영월지역 사회단체들은 "5년 전 교통량을 근거로 한 제천~영월고속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어불성설"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교통량이 현저하게 늘어난 최근 자료를 즉각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양을 포함한 제천 등 타 지자체 또한 이 같은 불합리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이의제기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동참해야한다는 중론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동서고속도로 조기완공은 동서의 균형발전 핵심 축으로 자리 잡게 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