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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난해 관광객 1천67만3천401명 찾아

특화된 관광마케팅으로 최고 신기록 경신

  • 웹출고시간2020.01.12 14:55:31
  • 최종수정2020.01.12 14:55:31

기암절벽에 조성한 데크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걷기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출발선을 빠져나가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지난 한 해 단양군을 다녀간 주요 관광지 방문객수가 1천67만3천401명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서 단양군은 2017년 세운 최대 관광지 방문객 수인 1천11만8천74명을 55만 명이나 웃도는 신기록을 세웠다.

관광지별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계산된 수치다.

지난해는 관광기록 경신과 함께 군의 관광마케팅이 유난히 빛났던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아름다운 단양길 걷기행사, 명물 기념품 개발, 박람회 및 팸투어 추진, 코레일 철도 마케팅, 투어 코디네이터 운영 등 단양 관광을 알리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갔다.

먼저 아름답게 조성해 여행길로 안성맞춤인 단양길 걷기 행사를 연중 이어갔다.

지난해 4월과 6월, 12월에는 기암절벽에 조성한 데크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선암골 생태유람길 걷기 행사를 가져 5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걷기행사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활짝 핀 장미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장미터널과 단양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도 함께 관람하는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관광비수기인 12월에는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걷기행사를 치렀다.

군은 2018년 개발을 마친 익살스런 쏘가리 캐릭터를 활용해 봉제인형, 마그넷, 우산, 머그컵, 텀블러, 손수건 등 기념품도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기념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조례도 제정해 기념품을 단양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세종청사 연합회 초청 팸투어, 서울 국제관광산업 박람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사진작가 등 총 9회에 걸친 관광설명회도 이어졌다.

그밖에도 내일로 홍보단을 모집한 SNS 홍보와, ㈜모두투어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달빛투어 개최, 단양군 주관 충북도와 충주, 제천이 연계한 북부권관광협의회 공동사업도 추진했다.

관광 코스를 짜주는 맞춤형 투어 코디네이터도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반나절코스,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코스 중 당일치기 코스에 대해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비교적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노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마케팅사업의 결과로 지난해 8월에는 수양개빛터널이, 9월에는 단양팔경 휴게소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9-20 한국관광 100선에 단양팔경에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이름을 올리는 쾌거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쉴 틈 없이 추진한 단양 관광마케팅의 성과로 지난 해 관광지 방문객 1천67만 명의 기록을 세우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올해도 막중한 의무감을 갖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단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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